1. 오늘은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었다. 사실 어제는 새벽에 잠이 깨어서 아침에는 과제를 잘 했지만, 수업을 듣는 거의 마지막 시간에는 많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주님께서 새 힘을 주신 것 같았고, 덕분에 수업시간에도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잠을 잘 자야하는 것 같다.
2. 지난 3일 동안 장애인에 관한 여러가지의 이론과 실제 수업을 들으면서, 목회적으로 장애인에 관련한 목회가 아니더라도 적용할 부분을 꽤 많이 찾고 깨달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런데 오늘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주제들을 가지고 함께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독과 정신건강 그리고 트라우마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수업을 들으면서 교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조금씩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향후 5년안에는 모든 교회에 이와 관련된 성도들이 각 교회마다 굉장히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피하려 한다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준비해야 한다. 준비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3. 어제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수업을 듣는 목사님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해 드렸는데, 오늘은 다른 교회 목사님께서 아주 좋은 음식으로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저녁에 과제를 계속 해야 하기에 밥을 든든히 먹었는데, 감사한 것은 저녁에 배가 하나도 고프지 않았다. 덕분에 과제를 열심히 할 수 있었다.
4. 이번학기는 정말 하루 24시간 중에 잠자는 시간을 빼고 거의 17시간을 수업듣고 책만 보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주까지 해야 하는 과제를 다 끝내지 못하고 참여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제를 하면서 책을 계속 읽고 있으니 감사하다.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특별히 율법에 관한 부분은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시는 것 같다. 율법주의는 아니지만,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은, 그분이 내 삶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전히 나를 돌아보면 죄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 죄 넘어에 계신 예수님의 은혜로 죄가 가리워질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우리 교회가 선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되어서 감사했다. 가능한 선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께서 본격적으로 선교를 시키시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많은 목사님들을 만나고, 사역을 나누는 시간에 주님이 주신 마음이 있었고, 내일과 다음 주 계속 교제를 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주님의 마음을 주신다면 순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