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2021년을 돌아보고, 2022년을 새롭게 맞이할 준비를 하였다. 폭죽이 터지는 소리에 찬양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말씀을 나누면서, 온 가족이 주님을 기대하게 하심에 감사했다.
2. 송구영신 예배 시간에 용서와 결단의 카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2022년 성경 10독을 결단하였고, 아이들도 아내도, 또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결단을 하신 분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특히 아이들이 자신의 결단 카드를 진지하게 작성을 하면서 주님과 약속을 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그 약속을 지켜 나가기 기도해 주었다. 2022년 새로운 주님과의 동행이 시작되게 하심에 감사하다.
3. 아내가 알러지로 고생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눈과 코에 특별히 많이 있는데, 약을 먹으면 알러지 증상은 좋아지는데 너무 사람을 쳐지게 만들어버려서, 약도 복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필라보다 더 알러지가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기도를 하면서도, 내가 직접 뭔가를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4. 어스틴 안디옥 교회 주일 예배 시간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미국 교회를 빌리게 되면, 오전에는 예배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판단이 되어서, 오후로 일단 시간을 변경했다. 믿음으로 주님이 예배 장소를 허락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주일 오전에는 시간의 여유가 생겨서, 미국교회를 방문해서 예배를 드렸다. 미국에 와서 지낸지가 17년째인데 정작 미국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본적은 거의 없어서, 이번 기회에 미국교회들을 탐방(?)도 하며, 예배드리고,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우고, 관계도 쌓아 나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전 일찍 예배에 참석을 했다. 특별히 이 지역은 장로교보다는 다른 교단이 많이 있어서 각 교단들의 특징도 경험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었다.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 건물에서 예배드린 날도 오래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랜만에 평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주님 주신 평안을 느끼고, 돌아와 오후에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 예배를 드렸는데, 오전에 받은 은혜가 있어서 그런지, 더 기쁘고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