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번 수요 찬양을 드릴 때 느끼는 것이지만, 찬양 가사들은 곧 나의 마음의 고백이 된다.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속에서도 주님만이 길이 되심을 고백하고, 주님의 완전하심을 선포함으로 내 안에 불신의 영들이 떠나가게 되는 것을 느낀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의 믿음은 연약하지만, 나는 또 다시 믿음으로 주님을 고백하고, 그분을 선포함으로 완전하신 주님께 나를 맡겨드린다. 이런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2. 아내가 자신이 뉴스에서 본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데, 내 머리속에 도전과 동시에 깨달음이 있었다. 누군가가 그런 이야기를 한것이 기억에 난다. 석사논문을 위해서는 책을 50권을 읽으면 쓸 자격이 있고, 박사를 위해서는 책을 100권 이상을 읽으면 쓸 자격이 있다. (숫자가 정확하지는 않다) 생각해보니 나는 목회자인데 성경 100독을 하지 못한것 같다. 그래서 성경 100독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본다. 적어도 목회를 시작하려면 이정도는 기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세상사람들도 그렇게 하는데? 내게 도전을 준 한마디로 나의 새로운 목표가 생겨 감사하다. 지금 하고 있는 교리공부와 더불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보련다.
3. 아들과 함께 거실 책상에서 함께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아들은 보통 자기 방에서 했는데, 아빠랑 같은 공간에서 공부를 해 보는 것을 제안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하면서, 내려왔다. 각자의 일을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4. 하루에 12번도 마음이 변한다. 어떻게 해야할까? 주님께 묻고 또 묻는다. 주님. 주님의 마음을 알려주세요.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정확히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의 지혜를 주옵소서. 변하는 마음이 있을 때 마다 하는 기도이다. 그 와중에도 감사한것은 기도의 끈을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놓는 순간 나는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어버림을 알기에...
5. 오늘 하루도 은혜로 마무리를 한다. 내 생각이 아닌 주님의 생각대로 살고,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사도바울의 말처럼 주를 사모하는 모든 이들이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될 텐데, 그 면류관을 기대하면서 걱정이 아닌 기다림으로 마무리 하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