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그 일이 잘 해결이 되니, 마치 내 일이 해결된 것 처럼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어서 다행이었고, 감사했다. 돌아보면 나도 도움을 참 많이 받았을 때가 있었는데, 이제 주님이 그 빚을 다 갚으라고 하시는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주심 또한 감사하다.
2. 미국교회 회의가 있는 날. 한 참 회의를 하고 난 후, 마칠 때가 되었을 때,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께서 Staff 들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나는 출장으로 내가 자리를 비워도, 여러분들이 더 잘 해주었고, 앞으로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걱정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에 담임목사와 staff 들의 신뢰관계를 볼 수 있었다. 교회 안에 이런 신뢰가 있을 때, 그 교회는 기쁨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매번 회의를 참석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안디옥 교회도 이런 모습들을 본받길 기도해 본다.
3.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 시간... 오늘은 내가 새로운 곡을 준비해 갔다. 사실 새로운 곡을 하기 위해서 2주정도 전에 미리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었는데, 악보를 준비해 가지 못해, 지난 주에 연습은 못했다. 역시 연습을 지난 주에 못하니, 오늘 새롭게 곡을 배우는 것에 시간이 들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다들 잘 따라와 주었고, 5번 정도 연습을 하니 많이 익숙해졌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리더를 이해해주고 잘 따라와 줘서 감사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꼭 악보를 미리 잘 준비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해 보았다.
4. 이번 주일 어스틴 안디옥 교회는 성탄 찬양제를 준비하고 있다.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온전히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해, 다들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을 것 같다. 그 중에는 우리 어린 아이들도 있다. 많은 아이들은 아니지만, 이 아이들이 발표할 것을 위해서 오늘 아내와 함께 아이들이 입을 옷을 사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참 많은 곳을 다녀봤는데, 사이즈를 찾기가 힘들었다. 어쩜 그렇게 사이즈가 하나씩 빠져있는지... ㅠㅠ 그런데 한 곳에서 아내가 정말 열심히 찾아서 너무 좋은 옷을 발견한 것이다. 이 옷을 입고 아이들이 주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려드릴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뻤다. 아이들이 함께 입을 옷을 찾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으로 올려드리는 성탄 찬양제가 기대가 된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기도해야 할 일이 참 많이 있다. 그 중에는 걱정과 염려를 해야 할 일도 많이 있다. 그런데 걱정과 염려가 되지 않는다. 기도하기 때문이다. 기도를 하면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를 보게 해 주신다. 알게 해 주신다. 그래서 기도할 일이 많을 때는 더욱 더 주님의 역사하심을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기도제목이 없을 때는 어떻게 될까? 주님의 역사하심을 볼 기회가 적어진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기도제목을 많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