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부터 히터가 고장이 났다. 지붕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히터가 되지 않았는데, 빌더에게 물어보았더니 공사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면서, 히터를 고치는 곳에 전화를 해보라고 한다. 집안에 냉기가 돈다 ㅠㅠ 그래도 감사한것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고, 지낼만 한 것 같다. 생각해보니 필라에서 훈련이 되어서 견딜 수 있는것이 아닐까? 정말 추운것이 싫었는데,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심을 믿는다.
2. 하루종일 공사로 인해 시끄럽다. 어제는 우리 집 지붕을 뜯어내고 새롭게 붙이는 것 같아서 시끄러웠는데, 오늘은 옆건물 공사를 하는데, 집 바로 옆에서 기계를 돌리니 어제보다 더 시끄러워 쉽지 않다. 감사한 것은, 오늘 여러가지 일정들이 있어서 밖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바쁜것도 감사해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3. 사랑이가 아침에 연락이 왔다. 어제부터 몸이 안좋았는데, 오늘도 몸이 많이 안좋은지, 일찍 픽업을 해 달라는 연락이었다. 일단 데리고 와서 약을 먹였는데, 요즘 학교 파이널과 대학교 지원등 여러가지가 겹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듯 하다. 감사한것은 사랑이가 열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스트레스의 시간일 수 있지만, 이 시간이 지나가면 웃으면서 추억을 할 날이 올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4. 학교 과제를 위해 책을 구입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e-book 이 있어서 배송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종이책으로 소장을 하고 싶은 책이라면 구입을 하였을텐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동생 계정으로 연동이 된 e-book 앱이 있어서 동생에게 부탁을 했는데, 성탄선물이라며 책을 구입해 준단다. 과제는 힘들겠지만, 이를 통해서는 감사한 일들이 계속 있는 듯 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저녁에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을 있었는데, 다음 주일 특송을 하실 분이 연습차 오셨다. 연세가 있으신 흑인분이신데, 찬양을 너무 잘 하셨다. 흑인들의 특유의 소울이 느껴질정도였으니 말이다. 미국에서 개인적으로 이런 분을 만나본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만나게 된 것 같다. 성도님께서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