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사랑이 라이드를 해 주면서 여전히 내 안에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생각이 있음을 깨닫고 회개했다. 학교가는 길이 때로는 막혀서 차들이 줄지어 있을 때가 있다. 그런데 옆 차선은 차가 없으니 때로는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들을 볼 때가 있다. 늦게가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얌체처럼 끼어들기를 하는 차들을 보면 화가난다. 그런데 화 나는 나를 보는 것 이상으로 나도 옆 차선으로 가서 끼어든 차량 앞으로 다시 끼어들까? 그럼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어떤 기분인지 알려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내 안에도 죄악된 마음들이 가득함을 보았다. 죄인이 누구를 판단하리요. 끼어드는 차량들을 통해 내 안에 죄악된 마음을 보게 해 주심에 감사했고, 회개하게 하심에 감사했다.
2. 오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찬양 기도회는 정말 성령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찬양과 기도뿐 아니라 눈물과 감사와 회복이 일어나는 시간이었고, 성령의 임재가 강력히 느껴지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는 나만 느낀 것이 아니고 함께 예배한 분들의 고백이었기에 주님이 함께 하셨음을 확신하였고, 감사할 수 있었다. 이 귀한 시간, 많은 분들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도했다.
3. 기도회에 오시는 분께 세심한 광고를 해 드리지 못해 참석을 못할 뻔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요일에는 들어오는 입구가 제한이 되어 있었는데 제대로 알려드리지 못했던 것이다. 예배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위한 작은 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드려야 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귀하고 복된 예배가 이런 작은 실수로 방해 받으면 안되니 말이다. 예배가 어디서부터 시작인지를 새롭게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4. 사단은 내게 감사를 빼앗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감사를 작성해야 할 때가 되었는데, 가족안에서 일어나는 관계적인 문제가 생기니 감사할 마음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내일 해야 할까?도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게 허락된 하루의 감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주님이 나와 함께 하셨음을 잊는 것이기에, 다시 자리에 앉아서 하루를 돌아보며 주님 주신 은혜를 기억해 본다. 물론 문제는 해결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감정으로 당장 풀어지지 않을 것 같기에, 일단 혼자 기도하며 주님께 내 마음을 올려드리고, 때를 기다려보아야겠다. 감사할 마음을 빼앗는 사단의 노력에 지면 안된다는 것을 느낀다. 내 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하고, 다시 감사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하루를 마무리해야한다는 생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일단 문제를 어떻게 해야해야 할지를 생각해 봐야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은혜로 시작된 하루가 감사로 마치지 못할수도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사단의 노력에 무너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감사를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다시 자리에 앉아 하루를 돌아보게 하심에 감사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는
하루이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끝없고 한량없는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거룩하고 순수한지.. 성령의 감화감동으로
인도하시어 세밀하고도 깊은 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녀됨이 은혜이며 무한한
감사임을.. 함께 그 은혜안에 성령안에서
한마음되어 찬양드릴 수 있어 기쁨의 시간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