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여러가지 사역들로 많이 피곤했지만, 새벽이 되니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사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눈이 떠져서 다시 잠을 자려고 했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그렇게 새벽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어스틴에서의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는데, 결론은 주님의 은혜였다. 그렇게 감사한 일들을 돌아보고 있으니 알람이 울렸고, 일어나 기도와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사실 어제 해야 할일들이 있어서 늦게 잠이 들었기에, 오늘 아침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감사함으로 할 수 있었다.
2. 2024년 교회 제직들을 세우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교회가 정해진 법이 있기에, 그에 맞는 범위 안에서 하나님께서 세우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께 묻고 있다. 2023년 주님께서 세우신 제직들을 통해 교회가 건강하게 잘 세워진것 처럼, 2024년도 그렇게 세워지게 될 줄로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3. 오늘은 2023년 여성큐티반 마지막 모임을 하였다. 큐티반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방문을 해보았더니, 다들 은혜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 느껴졌다. 말씀을 알아가고, 깨닫고, 느끼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시간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 분 안에 거하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되길 기도하며, 남성 큐티반도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성탄준비를 하면서, 벌써 어른들은 목장별로 가정별로 찬양을 준비하고 있고, 아이들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려고 한다. 특히 이번에 몇몇 아이들이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려고 생각을 하는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전 성도님들이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큰 은혜인것 같다. 주님만 높여드리는 성탄감사예배가 되길 기도해본다. 사실 작년에 2023년 성탄감사예배에 이런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기도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사랑이가 trip을 가서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을 받으니 감사했다. 주님께서 돌아오는 날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실 줄을 믿는다. 자녀들은 내 품에만 둘 수 없기에, 내가 해야 할 일은 주님께 맡기며, 부탁하는 것이다. 그들도 주님의 자녀들이기에 주님이 보호해 주실줄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