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하여서 마음을 먹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지키는 것이 어렵지. 운동을 할 때에도 운동을 하러 나가기까지가 힘들지, 일단 문을 나서면 즐겁게 운동을 즐길 수 있듯이, 맘 먹은 것을 실행에 옮기기까지가 힘들지 일단 시작하면 기분이 좋고,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혼자서 무엇을 한다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옆에서 함께 하는 자가 있을 때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의 동역자들이 왜 필요할까? 바로 이렇게 내 신앙이 성장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어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옆에 뭐든 함께 해 주는 아내가 있어서 감사하다. 그렇기에 나는 또 새로운 도전을 또 하나 할 수 있다.
2. 생활 패턴을 좀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보다 조금 더 일찍 자고,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원래 아침 시간에 참 많은 것을 하였던 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하루 일과의 패턴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할 일들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서히 바꾸는 것도 괜찮겠지만, 당장 내일부터 원래 패턴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생활 패턴의 변화를 통해 달라질 나의 삶을 기대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기대로 끝내지 않겠다)
3. 시간을 아끼는 훈련을 하는 중이다. 오늘도 최대한 짜투리 시간이 없도록 계획을 하여서 움직여 보았다.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뭔가 시간을 좀 더 번것 같은 느낌이었다. 계획을 세워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움직여보니 훨씬 더 많은 결과물들이 보였다. 아팠다는 핑계로 너무 느슨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타이트한 하루의 일과를 살아보기로 결단한다. 편안함을 찾아 게을러지지 않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4. 하루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들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을 적어보니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일단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구분해 보고, 오늘 당장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구분하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을 구분하니 우선순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보인다. 생각의 정리가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매일 생각의 정리를 하면서 내가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움직여야 할 이유를 찾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아이들의 생각과 부모의 생각이 상충될 때가 있다. 그 때 중요한것은 아이들의 생각에 내가 어떻게 반응을 하는가이다. 이젠 아이들이 어린이가 아니기에, 자신의 생각이 왜 다르게 생각을 해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할 때, 정확한 이유와 논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감사한것은, 아이들이 아빠가 이야기를 해 줄 때, 그것을 듣고 수용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라기는 나는 내 생각도 좋지만, 주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렇게 되면, 내가 특별히 뭐라고 할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