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에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 이렇게 간구했다. "주님 저도 능력있는 종이 되고 싶습니다. 능력을 허락 해 주시면 안될까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아무도 아프지 않고, 모든 상황속에서 자유함으로 주님 허락하신 삶을 기쁨으로 매일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주님이 이렇게 응답하시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능력은 내게 있으니, 내게 구하면 된다" 그렇다 주님께서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내가 능력을 가지는 것 보다, 능력이 있는 주님께 모든 것을 구하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기억하게 된 것이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말씀에 감사했다. 그리고 다시 능력이신 주님께 성도님들 한분 한분을 올려드렸다.
2. 나는 기도를 할 때,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주님 주신 마음에 온전히 순종해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목사님들에 대해서, 다른 교회들에 대해서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다른 교회들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교가 아니라 다른 교회들을 보고 배워야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것들, 영적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있는데도, 그것을 '비교하는 것'이라고 여기며 겸손한 마음이 없었음을 보게 하신 것이다. 이제 조금씩 알것 같다. 담임목사님들께서 다른 교회를 방문을 할 때면, 왜 그리 사진을 찍으시고, 교회 구석 구석에까지도 관심을 가지시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셨는지 말이다. 모방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겸손함으로 배우려고 하셨던 것이었다. 내 안에 겸손함을 다시 찾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3. 오늘도 제자양육을 통해 내가 먼저 주님 앞에 배우는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내 안에 식어진 열정들이 무엇이었는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다시 회복하길 기도했다. 그리고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신 말씀이 있다. 오늘 날의 교회가 쇠퇴하는 이유는 전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전도를 어떻게 하느냐를 생각하다가 전도를 못하는 상황이 너무 많다. 어떻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도는 하느냐 안하느냐 에 따라 교회의 부흥이 결정이 되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다시 가방에 전도지를 넣고 다녀야 할 이유를 말씀해 주신다.
4. 나의 하루를 돌아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러지는 것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오늘은 묵상 노트를 바쁘다는 핑계로 늦게 올리게 되었다. 매일 매일 성도님들께 전달 해 주기로 한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스러웠다. 주님 앞에 핑계 할 것이 없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게을러 지면 끝이다. 하나님은 부족한자는 성령의 능력으로 채워 쓰시지만, 게으른 자는 쓰신 적이 없음을 기억하자. 나의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내가 능력을 가진 종이 되기 보다는 능력이신 주님께 매달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능력임을 깨닫게 해 주신 은혜를 기억한다. 주님 앞에 나아가지 않는 교만함을 가진 자가 아니라, 작은 것 하나라도 주님께 먼저 묻고, 그분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기도하는 겸손함을 가진 주의 종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고민거리를 해결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