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써 10월 달이 되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10월달이 되면서 아침에는 많이 시원해졌음을 느낀다. 가을이 오는 듯 하다. 물론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뜨거운 열기가 한 풀 꺾인것은 사실이다. 새벽에 운동을 하러 갈 때에, 시원함을 느끼면서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2. 아침에 함께 논문을 쓰고 있는 전도사님께서 안부 전화를 해 주셨다. 논문지도 수업을 참석하는지 궁금해서 연락을 주셨다고 한다. 사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논문 지도 수업이 있었는데, 나는 교회 행사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 수업이 1월에 있으니, 그 때까지 논문을 준비해서 참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10월부터 12월 3개월동안 내가 전심으로 집중해야 할 것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듯 하다. 어짜피 길게 끈다고 해결 되는 것이 아니기에, 최대한 빨리 끝내보려고 한다. 이제부터 시작해보자. 전도사님의 전화 한통에 내가 집중해야 할 것에 대해 컨펌을 받게 하시니 감사했다.
3. 주일과 월요일 큰 은혜의 말씀과 강의를 통해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이 도전을 받게 해 주신 선교사님 내외분이 오늘 필라로 떠나셨다. 아내는 선교사님들이 비행기를 타고 가시면, 점심 식사 시간이 애매하다며 아침에 도시락을 따로 준비해서 드렸다. 부족한 것이 있었겠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섬겨드렸다고 생각한다. 귀한 마음으로 섬겨주신 선교사님들의 마음을 알기에, 우리는 기쁨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해 드렸다. 그리고 이렇게 섬겨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다면, 선교사님들을 초청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주님을 찬양한다.
4. 미국교회 스텝 회의 시간에 지난 주 특새와 부흥회, 큐티 세미나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함께 나눌 수 있었고, 이 나눔이 미국교회에도 도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드렸다. 함께 도움을 주고 받을 뿐 아니라, 도전이 되는 서로가 되기에 너무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저녁에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에 새로운 싱어들이 함께 조인을 하였다. 싱어들이 새로 왔기에, 더 오랜시간을 연습하면서 맞춰보아야 했지만, 확실히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음을 본다. 또 새로운 팀을 통해 새롭게 역사하실 주님을 기대해 본다. 주님의 일하심은 항상 내 생각보다 높고 깊고 넓기에, 이번에도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내게는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