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꿈은 상황과 형편에 상관없이 하나님이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그것은 나의 삶에 어떠함과는 상관없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라고 확신하는 세상 앞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꿈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하게 해 주심에 감사했다.
2.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 찬양 기도회. 오늘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면서 찬양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동참하시는 분들이 처음보다 몇분이 더 늘었다. 다들 기도하고 싶으셔서 찾아오신 분들이다. 스스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신 만큼 얼마나 더 간절함으로 주님께 나아가실까! 그래서 더 뜨거운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주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는 이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하다.
3. 오늘 기도회에 참석하신 성도님 중 한분은 남편분이 미국분이라고 하신다. 대화를 하는 중에 남편과 같이 오고 싶은데 통역이 있는지를 물어 보셨다. 우리교회는 아직 통역을 해 주실 분이 없다. 그런데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고, 기도제목으로 추가가 되었다. 하나님이 안디옥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 가실까? 기대가 된다. 분명한 것은 내가 혼자 할 수 없음을 주님이 아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기도할 것이고, 그것을 이루어가시는 주님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 주님을 기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기도회 후에 예배실 앞에 큰 봉투들이 놓여 있었다.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성도님 한 분이 밭에서 키운 채소들을 가지고 오신 것이다. 배추, 피망, 갓, 수세미와 여주까지.. 힘들여 키우신 것일텐데 정말 많이 가져오셔서 다들 나눠주셨다. 어머니는 집에 오셔서 바로 김치를 담그셨고, 어느덧 맛있는 반찬으로 변해 있었다. 요즘 계속되는 성도님들의 귀한 섬김을 통해 사랑을 받고 있음을 많이 느낀다.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내가 되기를 다시한번 다짐하고, 만남의 축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주님의 꿈을 교회를 통해 이루실 것을 말씀해 주시고, 교회 안에서 사랑의 나눔을 통해 주님이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 나는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그분의 이끄심에 따라갈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