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예비 해 놓으신 도움의 손길이 많이 있었고, 나는 그들을 통해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이젠 그 은혜들을 하나씩 갚으라고 하시는 듯 하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들로 미국에 처음 오신분들을 도울 기회들이 생긴다. 은혜는 흘려보내야 한다. 나만 간직하고 있으면 안된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주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다.
2.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를 나누면서 힘이 되었던 성도님 한분이 몇개월의 미국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또 돌아가게 되었다. 이렇게 일찍 가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가게 되셔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또 다른 주님의 계획하심을 믿기에, 축복하며 기도해 드렸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예수님의 대한 사랑과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는 말씀에 주님께 감사했다. 시간에 상관없이 변화를 허락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3. 이스라엘을 위해서 계속 기도한다. 그 영혼들을 위해서, 또 신동훈 선교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한다. 여전히 그곳에 마음을 주셔서, 주변에 이웃들에게 평화를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그 가정을 축복한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쉽지 않았을 것이고, 자신도 없었을 것 같다. 그러면서 문득 상황은 다르지만, 주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에 대해서 묻게 되었다. 이곳도 영적인 전쟁터이다. 사명자들은 주님이 보내신 곳에서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마음을 주신다. 신동훈 선교사 가정도 우리 가정도, 그리고 보내심을 받은 모든 이들도 결국 주의 나라를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주님 주신 마음에 순종하는 신동훈 선교사 가정을 통해 귀한 도전과 은혜를 받게 하심에 감사하다. 그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은혜를 나누는 방법을 찾아보아야겠다.
4.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은혜의 방법은 나의 예상을 언제나 뛰어 넘는다. 오늘도 그 은혜를 체험하게 하셨다. 누군가를 통하여 위로받게 하시고, 주님이 여전히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그래서 삶속에서 실망할 필요가 없다. 낙심할 필요가 없다. 주님의 사랑이 언제 어디서 임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내게 필요한 것은 그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영적인 민감성이다. 은혜를 받고 있음에도 받는지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 은혜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할 때가 있다.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셨다. 할 수 있는 만큼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하다는 생각이 들 때면 멈출 용기도 있어야 한다. 주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 있을 때, 순종하게 하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