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라에서 오래 함께 신앙생활을 권사님 가정에 심방을 다녀왔다. 2달전에 셋째가 태어났고, 안디옥 교회에도 방문을 해 주셨는데, 주일이다보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셋째 아이를 위해서 축복해 주고, 감사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심방을 가게 되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마음껏 축복기도 해 주었다. 이 가정은 4대가 함께 지내고 있다. 아기를 기준으로 보면 증조할머니까지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믿음의 대를 이어 이어가는 귀한 가정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 가정도 이렇게 믿음의 대를 이어갈 뿐 아니라,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이 이렇게 주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어지기를 기도하며 기대해본다. 오늘 은혜를 나누러 갔다가, 4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큰 은혜를 받고 오게 하심에 감사했다.
2. 미국교회에서 오늘은 staff 들이 사진촬영을 했다. 나도 찬양을 인도하고 있기에, 함께 사진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아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사진 촬영을 마치고 회의실로 들어왔다. 회를 시작하려 하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카드를 하나 내게 건네주셨다. 생일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 오늘은 미국에서 여권상으로 기록된 나의 생일이다. (사랑이와 같은 날이다) 사실 이런 설명을 작년에 잠깐 하긴 했는데, 내 기록이 10월 17일로 되어 있기에 오늘은 더이상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고, 감사히 받았다. 미국교회에서는 10월 17일이 나의 생일인걸로 ^^ 여기서도 귀한 사랑을 받게 하심에 감사할 뿐이었다.
3. 미국에서 행정상으로 공식 생일이 오늘이기에 내가 등록을 한 몇몇 카페들에게서 생일 무료 쿠폰이 왔다. 더구나 오늘은 사랑이의 생일인지라 우리 둘은 몇몇 카페들을 들러 쿠키와 커피를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었다. ^^ (무료로 받을 때 가장 큰 사이즈를 선택하는것은 안비밀이다)
4. 사랑이의 생일을 맞이하여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벌써 17년이 지났다. 그리고 지금은 12학년이자, 고등학교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한 것이다. 생일을 맞이하여 축복기도를 해 주는데, 주님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사랑이의 앞길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믿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아주 행복한 17살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미국교회 회의시간이면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이 있다. 오늘 나는 미국교회에 이스라엘을 위해서, 그리고 이스라엘에 있는 신 선교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감사한것은 좀 더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나눠주면 성도들과 함께 기도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렇게 기도의 동역자들이 늘어나게 하심에 감사하다. 그 땅에 악이 더이상 뿌리내리지 못하게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