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사하게도 어제 차를 렌트를 할 수 있어서, 오늘 아이들 라이들을 따로 해 줄 수 있었다. 차가 없으면 불편함을 넘어, 아이들이 학교 등교시간이 겹쳐지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 지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어제 차를 렌트 할 수 있게 된 것은 은혜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2. 오늘 폐차 결정이 난 차를 견인차가 와서 가져갔다. 마음이 많이 좋지 않았다. 외관만 고치면 충분히 다시 탈 수 있는 차임에도 보험회사의 룰로 인하여서 여러가지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보험회사는 가장 좋은 보상을 해 준다고 하겠지만, 우리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감사한것이 있었는데, 지난번 차량 점검을 갔을 때, 고치고 수리해야 할 부분들이 상당했는데, 그 부분을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일들이지만, 분명히 이 때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유를 깨닫게 해 주실 줄로 믿는다.
3. 오늘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기분이 좋은 꿈이 아니었다.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깨달은 것은 우리 교회에 영적인 공격이라는 것이다. 기도했다. 그리고 계속 기도해야 한다. 교회의 부흥을 사단은 싫어한다. 정말 사단의 공격이 점점 거세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이 영적으로 잘 견디고, 싸우고, 승리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꿈을 통해 주님께서 내게 영적으로 분별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안디옥 교회를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교회로 세우시고, 사용하실 줄로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오늘 내 차 유리를 갈았다. 한참을 운전자석 깨진 유리 그대로 운전을 하다가, 깨끗해 진 유리로 운전을 하니 완전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유리를 갈고나서 깨달은 것이 있다. 깨진 유리를 통해 밖을 볼 때는 온전한 것도 온전하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우리의 영혼에 깨어진 유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보았다. 우리 안에 죄가 있으면 그 때부터 우리의 마음은 금이가기 시작하고, 점점 깨어져 세상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온전히 볼 수 없다.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이런 분들을 꼭 만나게 된다. 항상 깨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성도들을 보는 분들..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깨어진 마음의 유리를 교체해야 한다. 그렇기에 내가 할 일은 더욱 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는 것이다. 그 자리에 나아올 수 있도록 말이다. 유리를 통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녁에 전화 한통이 왔다. 폐차를 하고 나서 새로운 차를 구입해야 하는데,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계약금을 걸고 원하는 차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오늘 다른 사람이 와서, 그 차를 계산하고 가져갔다는 것이다. 계약금을 걸었음에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차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딜러에서도 먼저 돈을 내는 사람들에게 차를 주었던 것 같다. 물론 나에게는 자신들이 실수했다고 말했지만, 결코 실수가 아닌것 같다. 당장 차가 필요한 실정이기에 한참을 따졌더니, 마침 조금 전에 차량이 들어온 것이 있다고 하면서, 내일 보여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원했던 차량과 정확히 않다는 것. 그러나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기에, 일단 내일 가겠다고 했다. 절대 다른 사람에게 팔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서 말이다. 구입할 수 있는 차가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상황이되었다. 황당한 일이지만, 차량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