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1일2023 #수요일 #잠언20장_35절
아비의 명령과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목에 메라. 명령은 등불이고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생명의 길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악한 여인에게, 이방 여인의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한다.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고 불읖 품은 옷은 타고, 숯불을 밟는 발은 데일 수 밖에 없다.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이기에 자기 영혼을 망하게 하고, 상함과 능욕과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된다. 남편이 원수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할 것이다.
잠언 20:27 "사람이 불을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네 마음에 품은 것은 무엇인니? 그것으로 네 스스로가 상할 수도 있고, 네가 은혜를 끼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잠언의 저자는 등불이되는 명령과 빛이 되는 법을 떠나지 말라고 한다.
얼마전 설교를 하면서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그것을 품고, 그 빛을 반사해야 한다고 나누었다.
내 마음에 무엇을 품느냐가 중요하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있으면, 예수님으로 인해 나의 상함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다. 나아가서 그 예수 그리스도를 전달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런데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세상을 품거나, 아무것도 없이 텅 빈 상태로 놓아둔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예수가 없이 세상을 품으면 나의 가치와 기준이 변질된다. 그렇게 되면 한없이 작아지며 세상의 불에 내가 타고만다. 그렇기에 나는 성령의 불을 품어야 한다.
예수가 없는 내가 되면, 불교에서처럼 해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처럼 악한 영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야 말 것이다. 하지만 성령의 불을 품으면 오히려 세상의 것들을 태울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품어야만하는 것이다.
오늘 주님은 나에게 "너는 무엇을 품고 있니?" 물어보신다.
눈에 보기에 좋은 것들을 품으려고 하고, 명예와 권력을 품으려고 부단히도 노력하는 자들이 있다.
노력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전에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있지 않으면, 그 품으려고 하는 것이 나를 태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도, 성도님들도, 심지어는 가족들도 내가 그들을 품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있을 때, 그 은혜가 전달되어지게 될 줄로 믿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가장 먼저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지를 점검한다.
말씀을 묵상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주님 앞에 나아간다.
그리고 기도 중에 나의 모든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크신 내 안에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기로 결단한다.
오늘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는 날.. 복잡하고 어려운 삶의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온전히 예수님께만 집중하여 그분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세상의 불을 품게 하지 마시고, 성령의 불을 품는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