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3일2024 #토요일 #마가복음5장21_43절
예수께서 회당장 야이로를 만났다. 그가 어린 딸이 죽게 되었다며 구원을 받아 살게 해 달라고 한다. 그러는 중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그녀는 그것으로도 병이 고쳐짐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가 그것을 아시고 여인을 드러내신다. 여자는 두려워하여 떨며 그 모든 사실을 말할 때, 예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 때에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들이와서 딸이 죽었다고 말하니 예수님은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시고, 그의 집에 들어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하시니 소녀가 일어나 걸었다.
마가복음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야이로의 믿음을 보아라. 세상이 끝났다고 말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여전히 소망이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회당장 야이로를 보게 하신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라면 자신의 딸을 고쳐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예수를 찾아와서 그의 발 아래 무릎을 꿇고 정중히 부탁을 하였다. 예수님은 그의 부탁을 들어 주시기로 한다.
그런데 중간에 일이 하나 생겼다. 한 여인이 자신이 낫고자 하여 시간을 지체하게 한다. 그리고 결국 그 여인은 고침을 받게 되었다. 그 때 야이로는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경험한다.
여인이 고침을 받게 된 것을 보고, 예수님은 정말 자신의 딸을 고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사람들이 와서 딸이 죽었다고 이젠 다 끝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절망적인 마음과 원망의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그 여인만 아니었다면, 예수님이 지체만 하지 않았다면 혹시라도 딸이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나라면 이런 마음이 들었을 것 같다.
그 때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신다.
죽은 것을 확인하고 온 사람들이있는데, 어떻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실까?
모든 결과까지도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거기서 포기 할 법도 하다.
하지만 야이로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믿음 아닐까?
그는 예수님과 함께 자신의 집에 갔다. 모두가 통곡하고 있는 그 때에 예수님은 아이가 자고 있는 것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비웃는다.
그 때 야이로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끝까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놓지 않았을 것 같다.
충분히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놓지 않았던 야이로는 이 후 예수님이 자신의 딸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보신다.
세상의 눈으로는 볼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야이로도 깨닫지 않았을까?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세상에서 결론 내리는 것과는 다름을 야이로가 깨닫지 않았을까?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의 눈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뛰어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의 삶은 소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소망의 결과는 내가 원하는 때에 얻게 되는 것이 아님을 또한 기억해야 한다.
주님의 때에, 주님이 이루신다는 믿음을 끝까지 붙잡고 예수와 함께 할 때, 그 날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도 나는 그 날을 믿음으로 기다리며 주님과 함께 할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도 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세상. 그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께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세상이 정해놓은 법칙이 내 삶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내 삶을 정할 수 있음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시고, 기다리게 하시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