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3일2025 #금요일 #로마서12:15-21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한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고,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낮은 데 처하며 지혜있는 체 하지 말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한 일을 하려 해야 한다.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과 화목하고 원사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그리하여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마시게 하여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는 비결을 배우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할 수 있을까? 오늘 말씀은 친한 사람과 화목하라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먼저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화목하는 법은 함께 즐거워하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부터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다른 이들의 즐거움이 내게는 기쁨이 안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다른 이들에게 감사한 일들을 나누게 되면 이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물론 겉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이들의 즐거움을 자신의 즐거움 처럼 축하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이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그 기도를 통한 열매들을 볼 때, 함께 하나님의 일하심에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은 반대로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워하는 자들에게는 나의 조언이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에는 같이 울어주는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여러번 경험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내가 상대방 앞에 겸손할 때 가능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높은 분이시지만, 가장 낮은 자리로 오셔서, 인간을 섬겨주셨다. 그 주님의 겸손이 내게도 있을 때, 나는 함께 웃고, 함께 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과 화목하기 위해서는 악을 갚지 말라 하신다. 뿐만아니라, 그 악을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베푸는 것으로 섬기라고 하신다. 이게 가능할까?
이를 위해서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 앞에서 억지로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억지로가 계속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적어도 나는 말이다) 그렇기에 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을 주님께 맡겨드리며, 그 상대방을 위한 선을 베푸는 모습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나를 위한 선을 베풂으로 하나님의 진노에 원수를 맡겨드리는 것. 이것이 주님이 말씀하시는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원수가 잘못되는 일이 있을 때에도, 그를 기억하고, 선을 베풀어 먹이고 마시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원수를 먹인적이 있는지를 돌아본다.
나는 나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입히지 않은 이들도 싫어하기도 할 때가 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데도, 내 주변 다른 이들이 피해를 보는 것 같을 때에 그들을 원수처럼 여기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먹이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피하려고 할 때가 있다.
오늘은 주님께서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하시는 듯 하다. 그들을 원수처럼 여기지 말고, 그들에게 선을 베풀어서 내가 그들로 인해 악한 길을 걷지 말라 하신다.
결국 주님은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원수들로 인해서, 네가 원하지 않는 누군가로 인해서 네가 악한 길로 들어서지 말라고 말이다.
그렇기에 오늘 결단을 해 본다. 내 안에 원수가 아님에도 내가 원하지 않고, 그들로 인해 다른 이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느껴질 때, 그들을 정죄하고 미워했던 마음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기로 결단해 본다. 이것도 쉽지 않겠지만, 주님께서 주신 마음이기에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부어 주소서. 제가 다른 이들을 생각할 때, 죄를 짓는 마음을 갖지 말게 하소서. 원수 갚음이 주님께 있음을 알고, 저는 원수들에게도 선을 베풀 수 있게 하소서. 가장 먼저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들을 만날 때에는 더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