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24일2023 #금요일 #사무엘상26:13-25
다윗이 사울의 진영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멀리 산꼭대기에서 아브넬을 부르고 사울을 보호하지 않은 잘못을 했다고 말하면서 사울의 창과 물병을 살펴보라한다. 사울은 다윗의 음성을 알아듣고 확인하자, 다윗은 자신을 왜 쫓는지를 또 묻는다. 그러면서 여호와의 마음으로 인해 자신을 쫓으면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겠지만, 사람의 마음으로 쫓으면 우상을 섬기려 하며 자신을 여호와의 기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기에 그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생명을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구하여 주실것이라 말한다. 사울은 다윗에게 돌아오라 하지만 다윗은 자기 길로 간다.
사무엘상 26: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내가 너의 생명을 중히 여긴다고 생각하면, 너도 다른 이들의 생명을 중히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람을 쫓는 사울과 여호와를 따르는 다윗을 본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사울에게 유리하다. 힘과 권력 모든 면에서 사울이 우세하였다. 하지만 사울은 항상 다윗을 쫓아보지만 다윗을 잡지는 못한다.
세상은 우리가 보는대로 움직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다스림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다윗은 여호와의 다스림을 인정하였기에, 오늘도 사울의 생명을 귀하게 여겼다.
세상적인 기회가 기회가 아니라, 그 순간 자신이 악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기회를 선택했던 것이다.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들이 생긴다.
그 때에 나는 그 기회를 세상적인 눈으로 보는가? 아니면 여호와의 눈으로 그 기회를 보는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내가 결정한대로 이행할 때, 과연 누구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함을 깨닫는다.
다윗은 사울의 생명을 취하지 않았다. 왜?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자신이 심판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이었다. 본인이 하나님 자리를 대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비록 사울의 생명을 취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 주실 것임을 확신했다.
세상의 기회를 세상의 방법으로 취하지 않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이 2가지가 내 안에 자리잡고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지 않겠다. (오직 여호와만 내 삶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내가 그 하나님을 인정할 때, 여호와께서 나를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비록 다윗은 계속 사울에게 쫓겨다녔지만,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다.
상황이 나빠진다고 해서 하나님이 나를 버린 것이 아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그 상황속에서도 나를 지켜 주심을 믿는다. 중요한 것은 그 상황 때문에 다른 이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목회자는 상황에 휘둘리면 안된다. 상황 때문에 사람을 놓쳐서는 안된다.
사울과 같이 상황때문에 다윗을 죽이겠다 나서면 안되는 것이다.
다윗과 같이 상황이 나를 둘러싼다 할지라도, 끝까지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오늘 하루 영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자가 되길 원한다.
예수님께서는 상황에 따라가지 않으셨다. 자신이 상황을 넘어 십자가를 지셨다. 생명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다. 그럴 때, 다른 영혼이 살아난다.
오늘도 한 영혼을 만난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만남을 가지겠다. 그리고 그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생명의 복음을 전하겠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저를 사랑하는 마음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그렇게 다른 이들의 생명을 사랑했던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만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