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8일2025 #토요일 #요한복음5장39_47절
성경은 예수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신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기에 사람들이 영접하지 아니한다고 하신다.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 받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하지 않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다. 그들이 모세를 믿었더라면 그가 기록한 예수님도 믿었을 것이다.
요한복음 5: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나를 사랑하는 자는 다른 것으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고, 나에게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한다"
구약의 모든 성경 말씀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하는 말씀이다. 하지만 당시 유대인들은 말씀을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아를 만들어 놓고 읽고 연구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이 실제로 오셨지만 메시아인것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결국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통하여서 자신들의 영광을 취하기를 원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무엇인지, 그 영광이 그들을 통해 어떻게 드러나는지가 아니라, 그 영광을 통하여서 자신들의 유익을 어떻게 하면 취할 수 있을지만 생각했다고 할 수 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 또한 다를 바 없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를 돌아본다.
목회자는 말씀을 연구해야 한다. 그런데 무엇을 위하여 말씀을 연구하고 있는가? 설교를 위하여는 아닌가? 사실 설교는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에서, 내가 돋보이기 위하여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매 주일 단위에 서기 전에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만 선포되어지기를 기도하고 올라가지만, 정작 나를 드러내려는 모습들은 없었는지를 돌아본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기 위해서 성경을 연구는 하지만, 정작 주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과의 친밀함을 위하여 말씀을 가까이 하였는지를 말이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너무나 중요한 사명을 주셨는데, 나는 정작 그 사명을 망각하고, 나의 영광을 위해서 잘못된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이 없는지를 돌아본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자리는 너무나 귀한 자리이다. 함부로 여겨서는 안되는 그 자리에서 주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서는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어버림을 잊지 않아야 한다.
오늘 거룩한 주일을 준비하는 나의 마음가짐이 달라져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그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마음으로 주님을 내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 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이 내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온전히 순종하는 하루를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제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길 원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제가 말씀을 연구하고 읽고, 묵상하는 이유를 바르게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을 나의 영광을 취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말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말씀으로 깨닫게 해 주시는 은혜를 통해 저의 말과 생각과 행동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