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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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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함받은 자를 통해서 전달되어져야 할 축복의 메시지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5일2025 #목요일 #민수기22장41_23장12절


발락이 발람을 데리고 바알 산당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을 보여준다. 발람은 발락에게 제단을 준비 해 달라고 요청하고, 발락에게 번제물 곁에 서게 하고,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말한 것을 전해 주겠다고 한다. 여호와께서는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셔서 전한다.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라 하지만 발람은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은 자를 자신이 꾸짖지 못한다고 하며, 이스라엘을 여러 민족 중 하나로 여기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한다. 발락은 발람의 축복의 말에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지만, 발람은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한다. 


민수기 23: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네 마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내 백성에게 전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께 택함 받지 않은 이들을 통해서도 선포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해주시는 말씀은 어떨까?

목회자로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누군가를 향한 나의 말 한마디가 내 생각으로부터 나와 하나님의 의도된 목적과 다른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나는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자가 되는 것이다. 


죄 많은 인간이기에 여전히 내 생각대로 남을 판단하고, 내 생각을 앞세워서 다른 이들에 대한 불순한 마음을 품을 때가 있는 나를 보게 하신다. 

그런 내게 오늘도 주님은 내 입술에 하나님의 말씀을 집어 넣어주셨음을 깨닫게 해 주셨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에게 내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입술에 넣어주신 주님의 말씀만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래서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그 사랑을 어떻게 보여주셨는지를 전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택함을 받은 백성이라고, 그 택하신 주님은 그들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하신다고 말이다. 


내 감정대로, 내 판단대로 저주와 같은 말과 생각을 퍼붓는 것이 아니라, 택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깨닫고, 나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을 회개하고,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이것이 내가 해야 할 사명임을 깨닫게 해 주셨기에 오늘도 내 입에서는 축복의 말만을 전하고, 다른 말들은 입을 열지 않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하나님의 뜻만을 전하는 입술을 허락하셔서, 택함 받은 백성이 받을 축복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의 마음만 전하게 하소서. 판단하고 정죄하는 말은 막아주시고, 온전히 살리는 말만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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