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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나팔을 불어야 하는 이 vs 나팔 소리를 들어야 하는 이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26일2025 #월요일 #민수기29장1_11절


일곱째 달 초하루인 나팔절에는 성회로 모이고, 아무도 노동하지 말고, 상번제와 초하루 제물 외에 정해진 제물로 제사를 드리라고 하신다. 일곱째달 열흘날은 대속죄일 성회로 모이고, 자기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일도 하지 말고, 상번제 외에 정해진 제물로 제사를 드려야 한다. 


민수기 29: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라" 


"영적인 나팔을 불어, 잠자던 이들에게 회개하게 함으로 영적인 새 삶을 시작하게 만들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유대력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태양력과는 다르다. 

유대인들은 종교적으로는 유월절이 포함되어 있는 니산월 1일을 한해의 첫 달로 여기지만(태양력으로는 3-4월), 유대인들이 민간력으로는 니산월에서부터 일곱째 달이 지난 후 를 새해로 여긴다. 

그래서 일곱째 달 (티쉬리월)이라고 하면 유대력으로는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이것이 보통 태양력으로는 9-10월이 된다. 


이 날이 되면, 나팔을 부는 것이 특징인데, 이 나팔을 불면서 대속죄일을 준비한다. 대속죄일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는 날인데, 1년에 한번 대제사장이 이 대속죄일 (나팔절 이 후 10일)에 지성소에 피를 가지고 들어가 백성들(공동체)과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의식을 가졌던 것이다. 


물론 유대인들은 대속죄일을 제외하고 다른 날에는 자신들의 죄를 속죄제로 회개하며 나아갔다. 하지만, 이들에게 대속죄일이 필요했던 이유는, 속죄제와는 다른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속죄일은 단순히 죄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거하시는 처소 자체를 정결케 해야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관계가 온전해 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대속죄일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날을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날로 알려주신 것이다. 


이 놀라운 일들을 준비하기 위하여 새 해 첫날에는 나팔을 불어 이들을 깨우고, 10일째 되는 날에는 대속죄일로 모든 백성들이 대제사장을 통하여 속죄함을 받는 날이 되도록 해 주셨던 것이다. 


그럼 오늘날 우리들은 어떠한가? 

히브리서 10: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오신 이 후, 우리의 삶은 달라졌다. 특히 그분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 나의 죄를 대속해 주신 이후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 것이다. 


히브리서 9:11-12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오늘날에는 더이상 대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참된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피로 나의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이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나의 죄가 영원히 속하여 졌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럼 이 사실을 깨달은 내가 해야 할일은 무엇인가? 

나팔을 불어야 한다. 그래서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그들의 새 인생의 시작이 됨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의 참된 대제사장이 되심을 알려야 한다. 

이 사실을 믿어야지만, 영원하고도 온전한 속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이 날이 되면,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예수가 그리스도되심을 선포하고 믿는 자들은 이미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이 되어있음도 확신한다. 그렇기에 이미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믿는 나는, 이 모든 사실들을 알리는 영적인 나팔을 계속 불어야 하는 것이다. 준비시켜야 한다. 


오늘도 이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갈 것을 결단해본다. 

결국 내가 만나는 이들에게 내가 전할 말은 오직 복음 뿐임을 또 깨닫게 하신다. 


사랑의 주님. 생명되신 주님. 제가 영적인 나팔을 불게 하소서. 영혼들을 깨우게 하시고, 그 영혼들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을 수 있도록 말씀을 선포함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내가해야 할 가장 첫번째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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