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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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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7월6일_2026 #월요일

1.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아침 일찍부터 교회로 갔다. 목요일 오전에 지도교수님을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논문을 준비해야 한다. 요즘은 정말 점점 더 바빠져서 논문에 손을 댈 시간이 없었기에, 오늘은 하루 종일 논문에 집중을 하기 위해 교회 오피스를 찾은 것이다. 점심 시간을 제외하고 온종일 논문에만 집중을 했지만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논문을 위해서 계속해서 책을 봐야 하고, 책을 보는 중에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논문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서였음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충분히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에 조급해 하지 않기로 했다. 


2. 이메일이 한통왔다. 그 이메일에는 나와 함께 찬양을 인도하는 미국교회 성도의 연락이었다. 개인적인 상황으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가 무엇을 더 많이 해야 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었기에 불평할 수 없었고, 오히려 기도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가 잘 해결이 되어질 수 있기를 기도하며, 함께 찬양을 인도하는 성도와 가정을 위해 기도 하라는 주님의 사인으로 듣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3. 미국교회 성도님들이 담임목사님과 상담을 한 후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만약 내가 그들의 입장이라면 순종하지 못할 부분도, 온전히 순종을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듯이, 담임목사를 존중하는 미국인들의 태도를 보면서, 평상시에는 그렇지 않은 듯 해 보였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주님을 대하듯 하는 모습에 그들의 신앙의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주님의 영을 알게 되어 감사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4. 저녁에는 몇몇 젊은 집사님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지만, 함께 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감사한 것은 오늘의 이 만남을 통해 어린 시절의 이야기, 부부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등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젊은 남자 집사님들과 함께 모여 어색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식탁의 교제를 준비를 했다. 아내가 준비 해 준 맛있는 음식으로, 또 집사님들이 준비 해 온 디저트로 어색함은 사라지며 여러가지 삶의 이야기와 안디옥 교회에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사역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아내와 자녀들도 사역을 위한 동역자 들이다. 그렇게 시작된 어스틴 안디옥 교회, 4년의 시간이 지난 오늘을 보면서, 나는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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