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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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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무감각에서 깨어 죄를 방치하지 말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27일2025 #수요일 #에스겔23장1_21절


하나님은 오홀라(사마리아)와 오홀리바(예루살렘)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다. 이들은 하나님께 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홀라가 앗수르와 행음하고 애굽 사람들과 동침하여 하나님은 그를 앗수르에 넘겨 심판을 하셨다. 이것을 본 오홀리바는 그보다 더 부패해 앗수르 뿐만 아니라, 바벨론과 음행하니 하나님이 오홀라를 싫어하신 것 같이 오홀리바도 싫어하신다. 하지만, 그들은 더욱 더 행음하였다. 


에스겔 23:11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의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의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의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 


"영적으로 무감각한 삶에서 벗어나 정신차리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에게 멸망한 북이스라엘을 본 남유다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음을 말씀해 주신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처음부터 영적인 간음으로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다.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해서 회개의 외침을 들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채 우상들을 섬기며 세상의 헛된 것들에게 자신들의 삶을 내어 주다가, 결국 그것들로 인해 심판을 당하게 되었다. 

남유다는 이런 모습을 다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모습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마리아보다 더한 우상을 섬기며, 그들의 마음을 완전히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게 다 내어주게 된다. 그 이유는 남유다 안에 있었던 사마리아가 저지른 죄가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죄를 깨달을 때가 있었지만,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다보니, 결국 작은 죄의 불씨가 남유다를 모조리 불태워버린 것이다. 

남유다는 비록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았지만, 영적으로 깨어나지 못하는 영적 무감각증으로 인해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여기저기 세상에 손내밀다가 바벨론에게 넘겨져 심판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안에 영적으로 무감각해져 있어 죄를 방치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를 돌아본다. 죄는 계속 방치하게 되면, 결국 무뎌지게 될 뿐만 아니라, 죄가 죄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내 안에서 죄의 정당성을 스스로 만들어 내게 된다.


세상을 쫓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세상과 하나되지 않으면 이 땅을 살 소망이 없어진다는 잘못된 생각, 더욱이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세상에서는 손해보는 것이 너무 많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제한되었다는 생각으로 세상과 영적인 음행을 저지르게 된다면, 결국 세상에 내 영혼이 빼앗겨버리고 그렇게 잠식당해 버릴 것이다.


세상적인 생각과 방법을 버리기로 한다. 

내일 미국교회 담임목사님과 제직회장과의 미팅이 있다. 앞으로 안디옥 교회의 비전에 대한 나눔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그들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를 잠시 생각을 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 지혜는 아무 소용이 없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신다. 

철저히 지금까지 주님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행하여 주신 일들을 돌아보고, 그것을 나누고,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만 나누기로 결단한다. 


이를 위해서 오늘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며, 영적으로 깨어 주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바르게 듣고,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사랑의 주님.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한 이유를 보게 하시고,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세상을 따르지 말아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삶에, 그리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상황과 순간도 세상의 방법과 세상적인 지식으로 준비하지 말게 하시고, 전적으로  영적으로 깨어 주님만을 의지하며,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내일 있을 미국교회와의 만남에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만을 나누고 그 다음을 이끌어가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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