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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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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를 이곳에 두신 이유가 있다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4일2025 #목요일 #에스겔5장1_17절


하나님이 이번에는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두라 하신다. 성읍이 에워싸이면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면 하나님이 그 뒤를 따라 칼을 빼겠다 하신다. 터럭 중에서 조금을 옷자락에 싸고, 그 가운데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를 때,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아올 것이라 하신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한 것이다.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율례를 향하지 아니하였고,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하지 아니한 이스라엘은 심판을 받을 것이고, 전염병과 기근, 전쟁으로 멸망당하고, 이방인들에게 수치와 조롱거리, 두려움과 경고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에스겔 5:5b "...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너를 그곳에 둔 나의 계획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하신 민족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이방 나라들 사이에 둔 것은 그들로 인해 여호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규례를 거슬렀고, 이방인보다 더 악을 행하였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율법을 가진 자들이지만, 그 율법대로 행하지 않았던 것이다. 


말씀을 받은 자들이 악을 행하니 말씀이 없는 자들보다 더한 악을 행하는 모습을 보게 하신다. 

이들의 마지막은 멸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 중에 남은자를 두시겠다 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과연 말씀을 알지 못하는 세상의 사람들과 어떻게 다르게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하신다. 

말씀을 가진 내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내가, 세상 사람들도 넘어갈 수 있는 일들을 끝까지 꼬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지고 있지는 않는가? 다른 이들과의 관계 가운데 손해보려는 마음이 전혀 없고, 오히려 내게 손해를 입힌 자들에게 앙심을 품고 있지는 않는가? 


사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을 보면 뭔가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기준을 자신들보다 더 높게 기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리스도인들은 차별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도 그들과 똑같다고 말이다. 하지만, 말씀을 묵상할 수록 하나님은 우리가 구별된 인생으로 살아야 한다 말씀을 하시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이 우리를 보고, 그렇게 생각할 때, 그들의 기대에 맞는 아니, 그 이상의 삶을 살아내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 질 수 있다. 


왜 나를 이곳에 두셨을까?를 생각할 때, 결국은 내가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세상에 보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임을 깨닫게 하신다.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했다. 그들은 이방인과 섞여 살면서 그들을 닮아갔고, 그들은 이방인들이 자신들의 신을 섬기는 것보다도 더 못하게 하나님을 배신하는 인생을 살았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것을 추구하기 위해 온갖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는 모습은 하나님을 배신하는 모습과 같다. 


이런 자들의 모습은 결국은 끝이 좋지 않다. 


그럼 나는 어떻게 이 땅에서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일까? 

주님이 나를 세상속에 구별된 인생으로 살게 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를 보내신 교회에서는 목회자로서 성도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을 살아내야 하고, 세상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내기로 결단한다. 아무도 보지 않는 것 같은 곳에서도 선을 행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는 자들의 손을 피하지 않겠다. 특별히 누군가와의 만남속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볼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의 이름이 높여질 수 있는 하루를 살아내기로 결단해본다. 


사랑의 주님. 저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교회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보내신 곳에서 말과 행동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세상을 쫓아 가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중적인 삶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세상 가운데 구별된 인생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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