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무너진 실로에서 회복의 시온산으로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4일2025 #화요일 #시편78편56_72절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가나안까지 정착한 이들이 또 다시 하나님을 시험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우상들을 섬겨 하나님이 분을 내어 성막을 떠나게 했다고 하신다. 그 이후 처참하게 이스라엘이 무너졌다. 하지만, 그 때에 주께서는 다시 일어나사, 요셉의 장막과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아니하시고 유다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며, 다윗을 택하여 양의 우리에서 자신들을 취하시고, 마음의 완전함과 손의 능숙함으로 스라엘을 지도하게 하셨다고 한다. 


시편 78:68 "오직 유다 지파와 그가 사랑하시는 시온 산을 택하시며" 


"나를 떠나 영적인 실로에서 영적인 암흑기를 보냈던 자들을 회복의 시온산으로 인도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가나안 땅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실로에서 여호와의 임재를 경험해야 할 이들이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이 그 곳에 머무를 수 없게 만들어, 영적인 암흑기를 자처한 이스라엘. 하지만, 그럼에도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할 수 없어, 다윗을 세우시고, 시온 산에서 다시 이스라엘백성들을 인도하게 하신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그 시대의 사람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들이 구원을 얻게 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기 위한 은혜의 통로를 만들어주신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실로에서 머물러 있는 자들이 있음을 기억하라고 하시는 것 같다. 물론 나의 믿음은 어디에 기초를 두고 있는지를 먼저 돌아보면서 말이다. 


실제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실로에 하나님의 회막을 세우며 그분과의 관계를 지속하려 해지만, 오히려 그 땅의 여러가지 우상들을 섬기며 점점 하나님을 그곳에 머무르지 못하게 하였던 이들...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것이 그 당시 잘못된 신앙의 유행(?)이 되어버리지 않았을까? 유행과 문화라는 잘못된 이름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변질시켜버린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소망을 두지 않고, 유다지파를 택하심으로 다윗으로 인하여 다시한번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누가 실로에 머물러 있는 자일까?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 주일에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만, 정작 일상의 삶에서는 세상의 기준과 가치를 따라가며 예수님이 그들의 삶에 머무르지 못하게 하는 이들이 아닐까? 이들의 믿음은 온전할 수 없음을 성경은 이야기 해 주고 있다. 


그런데 감사한것은 하나님은 당시 다윗을 세워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른 다윗. 하지만, 그도 오실 예수님의 모형이요 그림자였을 뿐. 오늘날 우리는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 그렇기에 주일은 물론이요, 우리의 삶속에서도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는 기준과 가치를 말씀으로 허락 해 주셨고, 이제 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시온산에서의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영적인 암흑기를 보내고 있었던 실로의 삶에서, 영적인 회복기를 시온에서 시작하게 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신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이런 시온산과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영적인 암흑기를 보내던 이들이 와서 참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님의 인도하심에 따른 삶으로 이 땅에서부터 시온산에서의 복된 삶이 시작되는... 그런 참된 안식을 허락받을 수 있는 교회. 


주님이 내게 이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의 사명을 허락 해 주셨다. 우리를 참된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사명 말이다. 내가 예수님의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께 성도들을 바르게 소개하는 사명을 통해 성도들이 실로와 시온산 스스로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깨닫게 해 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그리고 오늘 Youth group 아이들 중 몇명이 KOSTA 에 참석을 한다. 이들이 이 시간을 통하여서 자신이 실로에 있는지 시온산에 있는지를 확인하며 시온산에서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마음에 영접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사랑의 주님. 영적인 암흑기를 실로에서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영적인 회복을 경험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 해 주셔서, 이곳이 영적인 시온산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백성들이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참된 소망을 예수님께로부터 찾게 하여 주시옵소서. 



21회 조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