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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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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에 있는 자들의 발을 씻겨줄 수 있니?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17일2025 #월요일 #요한복음13장12_20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당신이 행하신 것에 대해 물으신다. 이후에 제자들에게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고 하시면서, 예수님은 이를 위해 본을 보인 것이라고 하신다.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 말씀하신다. 보냄받은 자를 영접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를 씻겨준 것 같이, 너도 다른 이들의 발을 씻겨 주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선생 혹은 주라고 칭함을 받으셨고, 존경과 권위를 인정받은 분이셨다.


당시 누군가의 발을 씻겨 준다는 것은 자신보다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 아니었다. 종이나 하인들 신분이 낮은 이들이 높은 신분의 사람들을 위해 행하였던 행위였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자들 앞에 무릎을 꿇으시고 그들의 발을 씻겨 주신것이다. 지금까지 제자들이 살아오면서 한번도 겪지 못한 일이었고, 생각도 해 본적이 없는 놀라운 장면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행하시는 것이 단순히 제자들을 발을 씻겨주어, 자신의 겸손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고, 이 모습을 제자들도 행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목회자의 겸손함에 대해서 더 생각해 보아야함을 깨닫게 하신다. 


먼저는 주님 앞에 겸손한가? 나는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가? 


다음으로는 성도들 앞에 겸손한가? 성도님들의 발을 씻기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 목회자로서 특권의식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없는가? 를 생각하게 하신다. 



어떻게 해야 겸손한 예수님을 닮을 수 있을까? 예수님께서는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행할 때 복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결국 내가 누구로부터 보냄을 받았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의 증인된 사명을 감당하라고 목회자로 부르신 주님이 내가 나를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커야 한다. 그분이 내 안에 온전히 자리잡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 때서야 비로소 겸손해 질 수 있다. 



내가 누구를 만나든지, 주님께서 나를 그 사람들에게로 보내셨음을 기억하고,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기로 결단한다. 교만하지 말고, 오직 겸손함으로 다른 이들을 대하는 하루를 살아내기를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예수님의 무릎이 있게 하소서. 다른 이들 위에 서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겸손함으로 내게 허락하신 이들의 발을 씻기는 자리로 무릎을 꿇게 하소서.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생각을 바꾸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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