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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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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순종하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6일2025 #화요일 #로마서6:15-23


은혜 안에 있는 자는 죄를 지을 수 없다. 죄의 종으로는 사망에 이르고 순종의 종으로는 의에 이른다. 원래 우리는 죄의 종이었지만,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다. 죄의 종의 마지막은 사망이지만, 하나님께 종이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으면 그 마지막은 영생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고,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이다. 


로마서 6: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마음으로 순종할 때, 죄의 종에서 해방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은 말씀 통해서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에 대해서 묵상하게 하신다. 

마음으로 순종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내 마음에 순종하는 것과, 하나님의 마음 즉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물론 사도바울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라고 말한다. 

내가 전해 들은 것, 즉 말씀에 대한 순종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 말씀에 대한 순종을 마음으로 할 때, 죄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말씀이다. 


먼저 내 마음에 순종할 때는 여전히 죄에서 해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 마음은 죄로부터 시작되었기에, 죄가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무조건 죄에서 해방 될 수 있는 것일까? 


나 스스로를 생각해보면, 원하지 않는 것도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느라 억지로 순종을 하는 것 처럼 보여야 할 때가 있었고, 그렇게 행할 때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스스로는 알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물론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순종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신다. 이번 주 부터 요나서 설교를 준비하는데, 요나가 딱 그런 사람이었음을 본다)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지 않은면 어떻게 될까? 결국 내 상황과 환경에 의해 내 마음에 순종하는 모습이 됨을 깨닫는다.


반면에 말씀에 마음으로 순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내가 원하고 원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실 것을 확신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다. 

선교사님들을 생각해 본다. 목회자들을 생각해 본다. 

노회에서 만난 목사님들 중에도, 자신의 삶에 앞으로의 보장이 없음을 알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서 선교지로 나아가시고, 목회지로 나아가시는 분들이 계심을 보게 된다. 


성도님들의 삶은 어떨까? 성도님들 중에도 자신이 원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넘어, 그것이 진리임을 믿고, 마지막 때의 소망을 두고, 당신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은혜들을 기대하며, 계산하지 않고 온전히 순종하는 분들이 있음을 알고 있다. 


그렇게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들은 죄 가운데 거할 수 없다고 하신다. 죄가 사라진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들을 죄로부터 덮어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이다. 

나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이미 순종하기로 마음으로 결단한 순간부터, 아니 우리가 마음에 결단하기 전부터 주님은 그들을 죄로부터 보호해 주시기에 그렇게 결단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니, 이것이 은혜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말씀을 받은 나는 하나님께서 오늘 나를 통해 이루실 일들을 또 기대하며, 마음으로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여,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행하기로 결단한다. 죄에 거하지 않는 또 다른 방법은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니 말이다. 


사랑의 주님. 제가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아야하기에, 어쩔수 없이 보이는 모습을 드러내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을 기대함으로 말씀에 순종하는것을 기뻐하며, 마음을 다해 말씀을 살아내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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