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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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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바 선을 행하되 끝까지 그 마음을 지키겨 행하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8일2025 #목요일 #로마서7:7-25


율법은 죄가 아니다. 율법이 없으면 우리는 우리의 죄를 알지도 못하고, 죄가 죽은 것이된다.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지만, 계명이 이르니 죄가 살고 나는 죽게 되었다.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다. 그러니 선한것이 내게 사망이 될 수 없다. 내 속에는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기에 선을 행하는 것이 없고,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한다. 그 악을 행하는 것은 내가 아니고 내 속에 거하는 죄이다. 그렇기에 내 안에 선과 악이 함께 있다. 나의 이 사망의 몸에 서 건저내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로마서 7: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네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다 선하다 여기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군가와의 대화를 하다보면, 나쁜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 아닐진대, 돌아보면 내 안에 교만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많이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분명 그 대화는 다른 이들에게도 뭔가 선한 도움을 주고 싶었던 의도가 있었지만, 돌아와 생각해 보면, 나도 모르게 선하지 못했던 것이다. 주님의 이름을 높인다고 했던 것이, 나의 자랑이 되어버리고 끝날 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이 주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것이 되어버리면, 결코 선하다할 수 없다. 


율법을 잘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 율법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때문인지가 더 중요하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은 내 안에 선과 악은 정말 종이 한장 차이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처음 의도가 선하다면, 결과까지도 선하게 마무리 하는 것. 결국 내 안에 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시작하여,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며 마무리가 될 때에야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 노회를 마무리 하고 어스틴으로 돌아간다. 마지막까지 만나는 목사님들과의 대화에서도 끝까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만 증거가 될 수 있도록 말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 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이 종이 한장 차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선한 의도로 시작하는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마무리까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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