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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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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좌절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 상태에서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죄이다.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12일2025 #금요일 #로마서5:1-11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려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해야 한다. 이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데,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을 소망을 이루기 때문이다. 소망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진 것이기에 부끄러운 거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우리를 위한 죽으심은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신 증거다. 


로마서 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환난 중에 소망이 이루어질 줄 알면 그 환란에도 즐거워할 수 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환난 중에 소망을 가질 수 있을까? 

풍랑위에서 예수님만 바라보고 걷던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소망이 되었기에 그 일이 가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가지 못했다. 그는 풍랑이 자신의 살을 스치고 지나감을 통해, 현실을 자각했고, 그의 눈은 예수님께로부터 풍랑으로 옮겨지게 되었고, 이내 그 현실에 소망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환난은 우리의 소망을 잃게 만든다. 포기하게 만든다. 실망게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그럴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바라보면서 포기하고, 실망하고 있는가? 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실망을 하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세상의 환난을 바라보면서 절망하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베드로는 현실을 자각하면서 물에 빠져 들어갔다. 하지만, 그가 끝까지 예수를 불렀기에 이제 예수님이 그를 잡아 끌어 올리신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현실속에서 넘어지고, 인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인내조차 시작하기전에 쓰러질 때가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때마다 내 안에 한가지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쓰러지는 것은 죄가 아니다. 쓰러진 상태에서 예수를 불러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잘못된 마음이 죄다" 라는 것이다. 


사단은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계략들을 꾸미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렇게 환난은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온다. 그리고 그 환난에 넘어질 때가 많이 있다. 마음도 무너진다. 하지만, 그 무너진 마음으로 넘어져 있을 때에도 예수가 나와 함께 하시기에, 내겐 소망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 이것이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믿는 믿음이라 말씀하신다. 


그렇게 환난을 만나고, 그 환난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그 인내가 나를 연단시켜서 나의 소망이 아니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소망이 내 삶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시겠다 말씀해 주시니 오늘도 다시 감사함으로 새 아침을 시작하기로 결단한다. 


내 소망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선포하면서 말이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환난이 일어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며, 좌절과 절망으로 넘어져있는 상태에서도 주님을 부르게 하소서. 예수 이름에 능력이 있고, 예수 이름에 소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렇게 인내함으로 연단받아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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