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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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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인생의 항해키를 누구에게 맡기고 있는가?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0일2026 #월요일 #에스겔27장26_36절


사공이 두로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르면 동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모든 무역품과 사람들이 바다 한가운데 빠질 것이다. 사공과 바다의 선장들이 두로를 위하여 크게 소리지르며 마음이 아프게 슬피 통곡할 것이다. 두로는 심판으로 멸망하여 많은 민족의 상인들이 다 그들을 비웃고, 공포의 대상이 되고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에스겔 27:26 "네 사공이 너를 인도하여 큰 물에 이르게 함이여 동풍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너를 무찔렀도다"


"너의 인생의 항해키를 누구에게 맡기겠니?" 주님께서 물어보신다. 


두로는 지형적으로 바다가 자신들의 영역이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바다에서는 누구도 자신들과 대적을 할 사람이 없을 정도의 높은 위상이 있었지만, 그것은 그들의 착각이었다. 바다의 주인은 그들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던 것이다. 

두로를 이끌어 그들의 번영에 크게 기여했던 사람들을 사공과 선장들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하지만, 사공들과 선장들이 아무리 그들의 지식과 경험들을 의지해서 두로를 이끌었을지라도, 결국 하나님 앞에 대적하며, 하나님보다 스스로를 더 크게 여겼던 이들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동풍으로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두로의 사람들은 그들의 항해의 키를 선장에게 맡겼고 그 배의 노를 사공들에게 맡겼다. 선장은 두로의 지혜있는 자들이었을 것이고, 사공은 8절에서 보면 시돈과 아르왓주민들이라고 한다. 이렇게 배의 선장과 사공이 된 이들은 바다를 누비며 자신들의 부와 명예를 얻게 되었다. 그로 인해 이들은 바다에서 더이상 무서울 것이 없어진 것은 아닐까? 그렇게 진정한 바다의 주인이 누구인지 인정하지 않은채 자신들을 의지하다가 마침내, 하나님의 동풍 앞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배에서 내려 언덕에 서서 두로를 위해 통곡하게 되는 날이 온다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이들이 동풍으로 말미암아 바다의 주인이 자신들이 아니고, 자신들이 이루어놓은 모든 업적이 자신들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님을 기억할 수 있게 될까?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인생의 항해키를 누구에게 맡기고 있는지를 내게 묻고 계심을 느낀다. 

두로는 선장들에게 그들의 항해의 키를 맡겼다, 그리고 사공들이 열심히 노를 저어 배의 동력이 되었다.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이 느꼈다. 세상의 중심이 되고 있는 것 같았고, 그로 인해 내가 더 풍족해짐을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두로는 점점 선장들과 사공들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선장과 사공들은 누구일까? 당연히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의 선장이시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나에게 고백만이 아니라 실제 삶의 방향을 돌아보게 한다. 나는 정말 예수님께 내 인생의 항해 키를 맡기고 있는가? 아니면 예수님을 선장이라고 부르면서도, 실제로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배를 몰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한 가지를 더 생각해 본다. 

지금 내 인생의 배를 움직이고 있는 동력은 무엇인가? 

두로의 배를 움직인 것은 숙련된 사공들이었다. 그렇다면 오늘 나의 삶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믿음인가? 아니면 더 많은 부와 더 높은 지위, 그리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인가? 


예수님께서 선장이시라고 고백하면서도,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을 얻으려는 욕망이 내 인생의 노를 젓고 있다면 나의 항해는 온전할 수 없다. 입술로는 주님의 인도를 구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세상의 성공을 향해 노를 젓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부와 명예와 권력 자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질도, 지위도, 영향력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다. 문제는 그것들이 나를 섬기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그것들을 섬기며 살아가는 목적이 되는데 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것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다면 내 인생의 실제 선장은 나인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나의 상황이 잘되는가 아닌가?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지금 내가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를 질문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인생의 항해키를 주님께 맡겨드리고, 그 동력이 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바르게 쓰임을 받고 있는가? 를 질문해 본다. 


교회가 부흥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성도님들을 통해서도 외부에서도.. 그런데 이것이 내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만들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다시 나를 돌아보라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뭔가 잘되는 그 때에,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누구이신지, 나는 그 중간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돌아보라고 말이다. 


오늘도 교만함에 빠지는 인생이 아니라, 온전히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내 인생의 항해키를 주님께 맡겨드리는 하루를 살아내기로 결단해 본다. 


사랑의 주님. 제 삶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제 인생의 항해키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동력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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