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강점으로 함께 교회를 세워나가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6일2026 #토요일 #고린도전서12:21-31
바울은 우리 눈에 보기에 더 약한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주며,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게 하심으로 몸 가운데서 분쟁 없이 서로 돌보게 하신다고 말한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하면서 서로 다른 은사와 직분을 가진 이들이기에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권면한다.
고린도전서 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네 생각대로 다른 이들의 은사와 직분을 판단하지 말아야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부목사로 있을 때 담임목사님께 배운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성도들의 약점을 보지 말라는 것이다. 성도들의 강점만 보고, 그 강점들로 인하여서 함께 동역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나는 그 말을 성도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보다, 누구나 다 약점이 있으니, 자신들도 모르는 강점을 찾아주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로 들었다.
언젠가 처음으로 교육부 VBS를 준비해야 할 때가 있었는데, 이 때는 수백명의 어린이들과 Youth 아이들과 함께 해야 했기에, 이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줄 언어가 잘 통하는 교사들이 필요했다. 그렇게 교사들을 정말 어렵게 구하고 함께 훈련을 하면서 열심으로 준비를 했고, 이제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전혀 다른 곳에서 생기기 시작했던 경험이 있다.
각 교사들은 가르치는 것에는 특화되어 있었고, 각 스테이션별로 너무 잘 진행이 되었지만, 전체 행정적 준비를 하는 분들이 필요했고, 이것은 VBS 라고 하지만, 아이들을 이끄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였고, 아이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분들이 필요했을 때, 이 또한 언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이를 care 해 줄 파트를 섬겨야 할 분이 필요했고, 라이드부터 여러 각 분야별로 언어와 상관이 없는, 가르치는 은사와 전혀 별개인 다른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분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사실 처음 내가 생각했을 때, 필요한 능력자들은 가르치는 은사가 있고, 언어에 능통한 자들이라 생각했지만, 교회 안에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분들이 훨씬 많이 있었고, 이들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각자 가진 은사의 강점들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 때 나의 무지함을 회개하게 하셨고, 그 이후로 담임목사님의 말이 무엇인지를 더 깊게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내 생각으로 시행착오를 겪었던 그 때가 생각이 났다.
교회는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맞다. 하지만, 다른 은사와 직분은 우열이 아니라 역할의 다름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공동체로 묶어 주셨고, 그 공동체가 하나되어 나아갈 때,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당신의 뜻을 드러내실줄 믿는다.
그렇기에 내가 해야 할 일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성도들의 강점들을 잘 파악하고, 그들과 함께 주님께서 허락하신 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성도들을 더 잘 알아야 한다. 주일에는 많은 성도님들과 만나지만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계가 있기에, 심방을 해야 한다. 심방을 통해 성도님들을 더 알아가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강점들을 깨달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어스틴 안디옥 교회로 세워나가야한다. 이것이 내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맡겨진 역할이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심방일정을 세우고 있다. 심방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아가고, 성도님들의 강점들을 깨달아 함께 교회를 세워갈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사랑의 주님. 교회 안에 허락하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각종 은사와 직분을 허락 해 주신줄 믿습니다. 함께 교회를 세워나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 심방을 통해 성도들을 더욱 잘 알아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강점들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데 쓰임받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