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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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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의 아픔을 대하는 나의 마음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18일2026 #토요일 #에스겔26장1_21절


두로가 이스라엘이 무너지는 것을 기뻐하며 그로 인하여 자신들이 흥하게 될 것이라 말하였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대적하여 많은 민족들로 그들을 치게 하시겠다 말씀하신다. 특히 바벨론의 느부갓네살로 인해 그들을 치게 할 것이고, 그들의 노래소리와 수금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고, 주민이 없는 성읍과 같이 황폐한 성읍이 되고, 살아있는 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에스겔 26:2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르기를 아하 만민의 문이 깨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다른 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너의 기쁨으로 삼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두로는 예루살렘의 무너짐을 보고, 그들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기는 것이 아니라, 이제 자신들이 더 크게 번성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하나님은 그런 생각을 가진 두로에게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심판을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보면서도 그들을 위로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의 아픔이 내게는 기쁨으로 여겨졌던 부분이 없는지를 생각해보게 하신다. 


사실 어려움이 아닌 잘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부러웠던 적은 있었다. 같은 목회자이면서, 또 함께 공부를 했었고, 목회를 했었던 분들이 세상적으로 볼 때 승승장구하는 것 같은 상황들을 볼 때면, 교회를 개척하던 당시 부러운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을 향한 시기와 질투의 마음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들이 잘 안되길 바라는 마음은 더더욱 가지지는 않았다. 

간혹, 친구 목사들이 어려운 상황의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워 하는 마음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것이 결코 내가 잘났기때문에 드는 마음은 아니었다. (내가 그리 누군가에게 잘난척을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게는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다른 이들 특히 목회자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보았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바닥을 쳐본 경험이 나를 더 겸손하게 하셨기에, 힘든 이들 앞에서 교만해 질 수 없는 것 아닐까? 


오늘 두로가 하나님 앞에 왜 심판을 받을까?를 생각해 보면, 이들이 이제 이런 심판을 경험하며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깨달을 때, 그리고 그분을 인정하게 될 때, 그들은 비로소 주님 앞에, 그리고 주님이 허락하신 세상 앞에 겸손해 질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들의 아픔을 나의 기쁨으로 여기지 말고, 그들의 아픔 속에서 내가 경험했던 어려움을 함께 기억하며 그것으로 위로하고 그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한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나의 상황과 모든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공감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아닐까? 그분이 지신 십자가의 무게는 지금까지 나의 어떤 상황속에서 마주한 무게보다 더 무거웠기에, 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 믿는다. 


그렇기에 아파하는 자들과 함께 아파하고, 그 안에서 허락하신 메시지를 무엇인지를 깨달아, 주님의 마음을 잘 나누는 내가 되길 기도해 본다. 


사랑의 주님. 교만한 자리에 서서 다른 이들의 아픔을 기뻐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오히려 제가 경험했던 모든 일들을 통해 겸손한 자리로 내려가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고 공감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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