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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3월26일2024 #화요일

1. 성경통독 2틀째 로마서와 고린도전서를 통독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게 하시니 감사하다. 말씀을 통독하면서 깨닫는 것은 사람의 10마디 말보다 말씀의 한구절이 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으로 하루의 시작과 마지막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TEE 2권을 3주만에 다시 하였다. 지난 창립 2주년에 대해서, 그리고 지난 2주동안 다들 어떻게 지내셨는지를 서로 나눔으로 시작된 TEE 2권반은 힘들고 어려운 중에도 말씀의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하는 간증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특별히 암송을 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로마서 8장을 통해 내가 어디에 속한 자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나눈 내용은 사도 신경과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아쉬웠던 것은 하나님의 속성이 우리의 삶에 어떤게 느껴지는지를 충분히 나누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씩 알아가는 은혜가 있기에 감사하다.



3. 오늘 미국교회 Staff 회의시간에는 간단한 회식이 있었다. 점심을 케이터링 해서 함께 먹으면서, 각자의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삶을 나누는 중에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고, 감사한 소식들도 있었는데, 가끔은 교회의 여러가지 문제를 떠나 개인의 생활과 영적인 일을 나누면서 즐거워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너무 즐거워하는 것 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인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4.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기도만 들어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가 하는 기도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나는 자꾸만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속상해 하기도 한다. 오늘도 나는 기도하는 것이 응답되지 않음을 경험하였다. 하지만 그 속에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다.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하나님은 더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보라고 깨닫게 해 주신다. 그 깨달음이 사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항상 옳으시기에 그분을 따라야 한다는 마음을 주셔서 한편으로는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회의가 끝나고 오후 교회 뒷편에 있는 묘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날씨도 좋고, 지난주부터 새벽에 운동을 못하여서 낮에 걸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교회 주위를 돌게 된 것이다. 그런데 묘지를 돌면서 묘비에 새겨진 분들의 연수들을 보게 되었다. 1840년에 태어나신 분들도 있었다. 180년전에 태어나신 분들이다. 시간은 흐른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날 때가 온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난 후에, 오늘 내가 누군가의 묘비를 보면서 믿음의 사람들을 생각했듯이, 누군가가 나의 묘비를 보면서 오래전부터 신앙을 지켜 오던 사람이 있었구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주어진 시간을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게 주어진 삶이 단지 나에게서 끝이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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