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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9월30일_2025 #화요일

1. 월요일 새벽에는 사랑이 라이드를 해 주느라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보통 나는 화요일 새벽부터 운동을 한다.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 동네를 걷기도 하고 뛰기도 했다. 깜깜한 하늘이 뛰다보면 서서히 밝아지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 때의 하늘을 좋아한다. 태양이 떠오르기 전 하늘이 조금씩 밝아지는 그 하늘의 모습이 마치 나의 모습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 때를 기억하면 지금은 밝아오는 새벽 하늘의 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렇게 주님의 빛을 비춰주심에 감사할 수 있다. 오늘도 그 하늘을 보며 감사함으로 열심히 뛰었다. 


2. 오늘은 지난 주에 만나지 못했던 미국교회 성도님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필라에서 어스틴으로 오는 여정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물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진땀흘리며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내 이야기를 다 알아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시간들을 함께 하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를 해 주시고, 미국교회 성도의 일원으로 안디옥 교회를 바라보는 부분들을 이야기를 해 주었다.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듣기도 했지만, 그만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니 감사함으로 들었다. 그리고 한가지 깨달은 것은, 미국교회에 안디옥교회가 도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님이 교회를 통해 미국교회 성도들을 깨우고 계심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타협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당장 눈 앞에 것만을 보고 나아가면 안된다. 멀리 볼 수 있어야 하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 당장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 오히려 세상을 통해 말씀을 보게 되니 그게 걱정이다. 오늘의 대화를 통해서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4. 저녁에 미국교회 찬양팀 연습을 하고, 이후 10월 11일에 있을 Reformation Festival 을 위해서 또 다른 찬양팀 연습을 하게 되었다. 곡들이 주일에 하는 곡이 2배가 넘기 때문에 시간도 더 많이 걸렸고,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컸다. 다들 밤늦은시간까지 육신의 피곤함을 있음에도 열심으로 참여 해 주는 모습에 고맙고 감사했다. 또 어떤 분은 밤 시간에 일을 가야 해서, 연습을 다 끝내지 못하고 일을 하러 가시는 분도 계셨다. 미국인들의 삶도 한국인들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신앙도 마찬가지다. 주님을 향한 열심이 내게는 도전이 되기도 했다. 이런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렇기에 이번 Reformation Festival 이 더 기대가 된다. 최선을 다해 내가 맡은 부분에 대해 잘 준비를 해 봐야겠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준이와 함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 중요하고 급한것, 중요하지만 급하지는 않은 것, 중요하지 않지만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것들을 구분하고 정리 해 보는 습관을 가지며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함에 대해 나누었는데, 이제는 준이가 조금씩 이해를 할 수 있는 때가 된 것 같아 감사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당장 적용하여 결정하는데 도움도 된듯 하다. 이런 이야기들을 더 자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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