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7명

이렇게까지 예수님을 붙잡아야하는 이유가 있다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0일2026 #금요일 #마태복음15장21_28절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셔서, 가나안 여자(수로보니게 여자)를 만나 자신의 딸을 구원해 달라 외친다. 예수님은 당신이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 하시며, 여인에게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지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하신다. 여자는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는다 하니 여자의 믿음이 크심을 말씀하시면서 너의 소원대로 된다 하였고, 그 때에 딸이 나았다. 


마태복음 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내가 "끝"이라고 할 때까지, 네가 "끝"이라고 결론을 내리지 말고 나를 붙잡으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시한번 내가 주님께 기도를 할 때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기도할 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성도들은 (나를 포함하여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갈 것이다. 이 여인 처럼 말이다.


그런데 그 기도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는 반응이 다른 것 같다. 기도를 하는데 응답이 될 때가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반응을 하고 있는가?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내가 간구하는 것 보다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갈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오늘 가나안 여자처럼 기도를 하지만, 그것이 내게 오히려 창피스러워지는 상황까지도 만들어 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가나안 여인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이 여인이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여기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 하였다. 그런데 이 여인은 이방인이었다. 이방인이었지만, 이 여인은 유대인 접경지대에 거주했던 것 같고, 그로 인하여서 이미 예수에 대한 소문도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예수가 유대인의 메시아로 오셨다는 것을 믿기까지 했던 것이다. 


사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거주하는 지역 외 이방지역으로 거의 가신적이 없는데, 두로와 시돈 지역으로 옮겨가신 이유가 있었다.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믿지 않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와서 예수님을 대적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시기에 마태는 이 여인이 이방인이었고, 예수님은 그 이방 여인에게 믿음이 크다고 말씀을 해 주신 것을 의도적으로 기록했던 것이 아닐까?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믿음을 이미 알고 있었을텐데, 그 믿음을 다른 이들에게까지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택하셨고, 그 여인은 예수님의 어떻게 보면 극단적인 믿음의 테스트(?) 상황까지도 통과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도 내가 원하는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내 생각과 상식을 뛰어 넘어 내게 더 큰 것을 요구할 때, 우리는 믿음 붙잡고 있었던 우리의 마음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 상황을 통해 오늘 나에게 내 믿음의 주소를 확인하게 하시는 듯 하다. 


내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놓지 않을 마음이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이것은 오늘 주님이 내게 허락하시는 질문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가 믿고 있는 그 예수님은 어떤 상황과 환경보다 더 뛰어나신 분이심을 인정하고 오늘도 내 기도의 제목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끝까지 주님 앞에서 기다리며, 간구하기로 결단한다. 결론이 이미 난 것 같은 상황일지라도, 예수님이 "끝"이라고 말씀을 해 주시지 않았다면, 내가 "끝"내지 않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기도를 하면서 혼자서 시작하고 혼자서 끝내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님을 내 마음대로 붙잡고 놓아버렸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정말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는 주님이 결론을 허락하실때까지 멈추지 말게 하소서. 그리고 그 모든 과정속에서 예수님께서 진정한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어떤 이끄심에도 스스로 먼저 포기하지 말게 하소서.

37회 조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