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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5월23일_2025 #금요일

1. 아침에 주일을 준비하면서 주보를 만들고, 홈페이지에 이번 주일에 드릴 특별한 예배를 위한 포스터를 준비하는 중에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제목을 "특별한 주일예배" 로 정하면서 주님께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 주일예배에 특별한 시간을 허락 해 주셨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기에, 다른 형식의 예배를 결정하기까지는 쉽지 않았지만, 내 생각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며, 제직들의 결정을 통하여서 허락된 예배이기에, 더욱 특별할 것에 대한 기대를 허락하셨다고 믿는다. 정말 특별한 예배가 되길 기도한다.  


2. 오늘은 사랑이가 일과 발렌티어를 하기 전에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서 검사를 했다. 검사를 받고 온 사랑이를 보면서 깨달은 것은, 평상시에 건강 체크업을 할 때에는 피검사를 하게 된다면 그리 좋아하지 않았을텐데, 같은 검사이지만 그 목적이 달라지니, 피검사을 받았음에도 웃으면서 나오는 것 아닌가! 상황에 따라 우리의 반응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 삶에서도 주님 안에서 허락된 고난과 연단이라는 것을 알고, 그 다음 단계로 나갈 것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다면, 고난과 연단을 마주하는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혹시라도 내가 마주한 상황을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주님께서 오늘도 귀한 깨달음을 주심에 감사하다. 


3. 오늘은 여러가지 교회 업무를 보고 난 후,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주일에 친교를 위한 준비를 하고 난 후,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는데, 교회 성도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그 만남이 어찌 그리 반갑던지... 식사라도 함께 하자고 말하고 싶었는데, 이미 식사를 손에 들고 계셨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렇게 교회 밖에서 성도님들을 만나는 것이 왜 그리 감사한 마음이들까? 아마도 어스틴에 처음 왔을 때가 많이 생각나서 그런것이 아닐까?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영적인 식구들을 갈망하고 있을 때가 있었기에, 이렇게 교회 밖에서도 성도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뿐이다. 


4. 준이가 어제부터 중학교의 모든 일정이 끝났고, 오늘은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오케스트라와 밴드 등 몇몇 팀이 워터파크로 여행을 갔다. 이렇게 중학교의 모든 일정이 완전히 마무리 됨과 동시에 고등학교에서 연락을 받았다.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준이가 지원한 오케스트라 팀에 합격이 되었다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열심히 하면서 고등학교에서도 자신이 들어가고 싶어한 팀이 있었는데, 오디션을 보았고, 합격이 되었다는 소식을 오늘 받은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고등학교로 전학이 되었고, 오케스트라도 들어가게 되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러면서 본인이 이제 벌써 고등학교가 시작되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중학교의 마침과 동시에 고등학교의 시작이 됨을 이렇게 스스로 깨닫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내가 특별히 뭐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매일 매일에 감사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하다. 감사가 일상이 되는 성도가 되자가 어스틴 안디옥 교회의 표어 였는데, 그 감사하는 마음이 끊어지지 않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오늘도 다 기록하지 못한 감사들이 너무 많이 있다. 그렇다고 모든 상황이 소위 말하는 것 처럼 다 잘풀리는 인생인 것은 아니다. 그런데 오늘 한 영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는데, 내 인생 내가 계획한대로 다 이루어지면 그건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에 하나님을 멀리 할 수 밖에 없고, 내 인생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 그 때 누가 내 인생의 주인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말에... 내 주인이 누구인신지를 다시한번 생각 해 볼 수 있었기에 감사했다. 내 상황이 다 좋지만은 않아도, 그 상황속에서 여전히 역사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알고 있는 것이 감사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감사가 끊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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