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12월4일_2025 #목요일
1. 교회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을 때마다 구입을 하러가면 텍사스만의 특색이 있는 물품들을 보면 재미있다.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는 비빔밥 그릇이 다른 지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한국 비빕밥을 먹을 수 있는 텍사스 사이즈용인 대자가 있고, 일회용 숟가락도 텍사스 사이즈라고 하면서 한국인들이 먹는 밥숟가락의 크기만한 일회용 숟가락이 있다. 물론 가격이 차이가 나기에 평상시에는 잘 쓰지 못한다. 하지만, 이번 미국교회 staff 들을 섬기기 위한 특별한 시간이면 구입을 하는데, 문제는 매번 있는것이 아니라는 점. 오늘 확인을 해 보니 물건이 많이 있었고, 덕분에 박스로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물품도 잘 준비가 되었고, 섬기시는 분들도 사인업을 다 하셨기에 이제 정성껏 잘섬겨드리는 일만 남았다. 대단한 시간이 아닐수 있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기에 기대가 된다.
2. 한국 마트와 미국 마트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한국마트에서도 다량의 물건을 구입할 일이 있었는데, 조금 놀랐다. 내가 물건을 가지고 가서 조금 많은 양의 물건을 구입하고 싶다고 말을 했더니, 직원 중 한분이 나를 부른다. 그리고 그 직원이 나에게 이렇게 물건을 많이 사려면 미리 주문을 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닌가. 나는 분명히 물건이 충분히 있는 것을 확인했고, 물건을 사려고 했는데, 조금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유를 들어보니, 내일 회사 대표가 방문을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 회사 대표가 보기에 물건이 제대로 진열이 안되어 있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렇게 다량의 물건을 구입하려면 따로 주문을 하라는 것이었다. 사실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내가 고객의 권리를 주장한들 무슨 득이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부터는 주문을 미리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사실 마음으로는 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순간 '그리스도인'에 대해 생각나게 하시고, 화를 내지 않게 해 주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했다. 본성을 거스를 수 있는 훈련은 참 어렵다.
3.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이것저것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동을 하다가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가 한잔 생각이 났는데, 마침 내가 가지고 있었던 앱에 포인트로 무료 커피를 주문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그 무료커피는 그동안 내가 구입했던 것들이 많았기에 받은 리워드였음을 안다. 그런데 오늘 같이 추운 날 딱 원하는 커피를 무료로 받으니 커피 한모금이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녹이는 듯 했다. 무료커피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타이밍 이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영적으로 마음이 얼어버린 이들에게 따뜻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잘 찾아내야하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일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커피로 인해 타이밍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4. 교회 단체 T 셔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디자인도 그렇고, 혼자서 감당할 수 있지 못했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성도님 한분께 부탁을 드렸고, 준비를 해보시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나의 영역을 벗어난 일들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싶지 않아 기다렸는데, 주님께서는 이렇게 한분 한분 성도님들을 통해 그들의 달란트를 사용하여 교회를 세워가시게 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이 단체 T 셔츠가 많이 사용되어지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12월 14일은 Youth 아이들과 함께 연합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예배를 인도해 보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믿음의 유산이 물려지는 시간이 되고, 자녀들의 믿음에 부모들이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런 예배를 기획해 보았다. 일단 자녀들은 열심인듯 하다. 우리 부모 세대들이 언어로 인해 조금은 힘들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잘 받아들여주어 자녀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길 기도해 본다. 주님께서 그렇게 인도해 주실 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