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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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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 판단했던 것이 옳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15일2025 #금요일 #에스겔17장11_24절


하나님이 바벨론 왕이 유다 왕과 고관을 잡아 바벨론으로 끌어가고 왕족 중 하나를 택하여 언약을 세웠지만, 그 왕족이 바벨론을 배신하니 그 죄를 그의 머리에 돌려 심판하시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이 백향목 꼭대기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시니 그 가지는 무성하고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고, 새들이 그 아래에 깃들고 그늘에 살며, 들이 모든 나무가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는 줄 알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에스겔 17:22-2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 


"나는 말하고 이룬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 오늘 말씀은 어제의 비유를 풀어서 알려주시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언약속에서 이스라엘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셨지만, 이스라엘은 결국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택하였고, 그 결과는 심판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으셨다. 그들이 비록 배신하고 여호와께로부터 돌아설 지라도, 그들을 회복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이 스스로 택한 연한 가지를 이스라엘에 세워서라도 이루시겠다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친히 인간의 육신을 입으시고 내려오셔서, 누가 봐도 연한 가지와 같은 인생인듯 했지만,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게 하셨다. 


마지막 때가 되면 모든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성취가 되었는지를 다 알게 될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신실하게 당신의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주님을 보게 하신다.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 거하지 않고, 내 뜻대로 행하면 결국 시드기와 왕과 같은 심판의 결과만이 내게 있을 뿐이다. 

사실 시드기야 입장에서는 당장 눈 앞에 바벨론을 피하기 위해 애굽과 손잡았다고 하면서, 그것이 유다를 살리기 위한 최선이었다고 변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지 않은 인간적인 생각에서부터의 출발이었기에, 잘못되었던 것이다. 


내 생각에는.... 이라는 기준으로 뭔가를 잘 해보려고 한다면, 그것은 출발선부터 잘못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 내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언약이 내 삶에서 반드시 이루어지게 하실 것임을 믿는다면, 더더욱 나는 내 뜻대로 이 땅에서의 삶을 살겠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다들 자신들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서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유다도 결국은 회복을 시키시기 위해 바벨론에게 잠시 맡기신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참지 못하고 애굽과 손을 잡은 시드기야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인것을 보게 하신다. 


세상의 방법은 하나님의 방법과 다르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그것이, 하나님의 입장에서 결코 옳지 않을 수 있음을 생각하고, 오늘을 살기로 결단한다.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에, 듣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에, 다시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판단이 서지 않을 때에는 말씀을 읽고 또 읽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상황을 판단하지 말게 하소서. 상황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소서. 내 뜻이 옳다 여기지 말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끝까지 인내함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사람의 말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말씀과 가까이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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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Pak
Jason Pak
Aug 15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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