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12월24일_2025 #수요일
1.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 날이었다. 찬양제에 참석하는 이들이 정해졌고, 이를 준비하고, 내일 있을 예배 후에 성도님들을 위한 점심식사 준비로 아내와 함께 몇군데의 마트를 다녔다. 내가 보기에는 다 같은 마트인데, 더 싼 곳이 있단다... 하지만 이 시간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작년보다 더 바쁘게 뭔가를 준비하고, 많은 시간이 들어가지만, 그만큼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침부터 기분좋게 뛰어다닐 수 있어 감사했다.
2. 오늘도 심방은 계속된다. 성도님들의 요청이 있다면, 목회자는 다른 것보다 만남을 최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심방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과 감사를 나누는 시간들도 있지만, 담임목사로 사역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탁을 드리고 싶은 부분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역의 부탁에도 흔쾌히 헌신을 해 주시겠다는 말씀에 감사했고, 이렇게 또 2026년을 준비해 가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3.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였다. 미국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 어스틴 안디옥 교회는 크리스마스에 성탄예배가 있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PVLC 미국교회에서 특별히 4번의 예배가 있는데, 그 중에 가족예배는 찬양팀의 찬양으로 함께 예배를 드린다. 이를 위해 찬양팀원들은 기꺼이 시간을 주님께 드리며 함께 모였고, 찬양을 준비했고, 온 가족들과 함께 성탄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갔다. 특별히 가족 예배에는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들이 함께 모였는데, 예배실이 꽉 채워지지 않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참여하는 모습에, 교회의 미래가 밝아보여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함께 다음세대의 부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4. 미국교회가 밤 10시에 모든 예배가 끝나게 되어, 그 이후에 내일 있을 예배 준비를 위해 아내와 함께 교회로 향했다. 여러가지 물품을 옮겨놓고, 소예배실로 향했다. 9개월 전까지 안디옥 교회가 예배를 드렸던 공간이었는데, 오랜만에 예배실을 보아서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는 듯 했다. 이곳에서 안디옥 교회를 시작하게 해 주셨고, 그동안 허락 해 주셨던 은혜들이 한순간에 지나가는 듯 했기 때문이었다. 내일 이 자리에서 다시 성찬축하예배를 드리고, 찬양제를 할 때, 이전과 다른 또 다른 은혜를 허락 해 주신 주님을 기대할 수 있어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11시가 넘은 시간에 교회에서 나오는데 트럭이 한대 들어와서 사람들이 내려 교회 안으로 들어와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교회를 청소해 주시는 분들이시다. 어떻게 이 시간에 왔는지 궁금했는데, 내일 예배가 있어서 오늘 청소를 하러 왔다는 말을 해서 또 한번 놀랐다. 사실 미국교회는 예배가 없기에, 이분들이 이 늦은 시간에 올 필요가 없었는데, 안디옥 교회가 예배를 드리게 되어 미국교회가 이분들께 연락을 한 것 같다. 보이지 않는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고, 이런 배려를 해 주는 미국교회에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께서 이런 교회를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