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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12월5일_2025 #금요일

1. 한 청년과 일대일 양육을 하면서 미래를 생각하면서 현재를 불안해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얼마나 비성경적인지에 대해서 나누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은 미래에 대한 확신을 이미 가지고 있어야 하는 존재이다. 이 사실을 알고 현재를 내가 어떻게 살아내는가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청년들일수록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기억하며 살아가야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생각이 내 안에 들어오면 지금 현재에 집중을 하지 못하기에, 이 사단의 전략에 넘어가면 안되는 것이다. 오늘의 나눔을 통해 나 또한 현재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 


2. 요즘은 온라인 시대이기에 대부분의 물건을 온라인으로 구입을 할 때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런 온라인 구입을 위해 보여지는 광고는 실제와 다를 경우가 있기에, 가능하면 실물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한다. 광고를 통해 내게 정말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이 있었는데, 실물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런데 왠일인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재질과 내구성이었던 것이다. 만약 확인을 하지 않고 구입을 했다면 나는 나의 시간을 리턴하는데에 소비해야만 했을 것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3. 오늘 준이가 토론대회를 참여해야 해서 학교에서 일찍 픽업을 해야 했다. 그런데 준이 친구도 함께 라이드를 해 주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학교 리셉션 데스크에서는 들은 이야기가 없다면서 내가 픽업을 할 수 없다고 말을 하는것 아닌가. 내가 아는대로 왜 함께 가야만 했는지를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나는 준이에게 연락을 해서 친구 부모님 중 한분이 학교에 전화를 해서 내가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 중 누군가가 전화를 했고, 그 전화 한통에 내가 준이와 함께 데려갈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일단 아이를 픽업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가지를 깨달은 것이 있었다. 리셉션을 담당하는 분이 정말 정확하게 메뉴얼대로 일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뭐든지 다른 예외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매뉴얼대로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조금은 시간이 지체가 되어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매뉴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중요한 시간이 되어 감사했다. 교회에서도 이런 부분들은 명확히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4. 아이들을 픽업해서  UT Austin 대학교로 라이드를 해 주어야했다. 토론대회 장소가 UT Austin 이었던 것이다. 듣기로는 메사추세츠에서도 이 토론대회를 위해서 온 학생들이 있다고 하니 UT 에서 진행이 되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덕분에 라이드 시간이 길지 않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준이가 토론대회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어땠는지를 물었는데, 대답이 시원했다. "박살났어요!"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서 나름대로는 준비를 해갔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어서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토론대회가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뭔가를 배웠다는 말이 왜그리 반갑고 고마운지. 처음부터 잘 할 수도 없고, 우연히 뭔가를 잘 해서 교만하기 전에, 겸손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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