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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1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5월7일_2025 #수요일

1.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는 수요일. 오늘도 성령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이어졌다. 몇명이 모이든 이 곳은 성령님의 임재가 임하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각자의 기도제목 보다는 다른 이들을 위해, 나라와 민족과 선교사님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게 하신다. 이미 우리의 기도제목은 주님이 다 이루고 계심을 믿기 때문이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는 분들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2. 오늘 수요 찬양이 끝나고 난 후, 뒷 정리를 하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단축되었다. 찬양팀으로 섬겨주시는 집사님 두분이 정말 열심으로 악기와 라인들을 함께 정리를 해 주시고, 또 사랑이가 방학을 해서 카메라와 컴퓨터 장비들을 전담으로 정리해 주었고, 아내는 그 외의 것들을 정리 해 주니, 시간이 정말 많이 단축이 되었다. 사실 오늘 기도회가 끝난 후, 갑자기 허기가 져서 정리 시간이 길어지면 조금은 힘들 것 같았는데, 정말 단축된 정리시간으로 허기진 배를 빨리 채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다. ^^ 허기진 배가 채워져서 감사하기도 했지만, 이젠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척 해 내는 모습에 더욱 하나가 된 것 같아 감사했다.



3. 돌아오는 주일이 어머니 주일이다. 오늘 어머니 주일을 맞이하여서 매년 해 왔던 선물을 구입했다. 선물을 구입하는데 감사했던 것은, 선물을 드려야 할 분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었다. 대단한 선물은 아닐지라도 어머니들에게 이 작은 선물이 위로가 되길 기도해 본다.



4. 교회 성도님과 심방을 하였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이에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오늘의 심방은 서로가 자신의 이야기들을 편하게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의 마음을 만지신 것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 주님이 또 어떻게 성도님들을 인도해 나가실지, 그리고 어떻게 지체된 우리들이 하나되게 하실지가 말이다. 오늘도 귀한 만남을 허락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한국은 어버이 주일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계신 어머니와 장인,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아이들을 보시면서 반가워 해 주셨고, 전화 한통을 드렸을 뿐인데 기뻐하시는 모습을 뵈니, 한편으로는 죄송스런 마음도 있었다. 다시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해 본다. 그 날을 허락 하실 주님께 미리 감사하며, 속이 그날이 오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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