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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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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혈기가 아니라 순종과 예수님의 마음으로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6일2025 #화요일 #민수기20장1_13절



이스라엘 자손들이 신 광야에 도착하여 가데스에 머물었는데 거기서 미리암이 죽었고, 장사되었다. 회중은 물이 없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며 나아오니 모세와 아론은 회막 문에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셨다. 모세는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 앞에 회중을 모았지만, 화를 내며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솟아 나와 회중과 짐승들이 마셨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하였기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을 말씀하신다. 그 물은 여호와와 다투었기에 므리바 물이라 하였다. 



민수기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지도자는 혈기와 감정대로 성도를 이끌면 안된다" 주님이 말씀 해 주신다. 



모세가 왜 그랬을까? 


이제 1세대들은 광야에서 다 죽음을 맞이하였다. 38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을 것이다. 2세대들은 자신의 부모 세대가 죽어가는 모습들을 보았을 것이고, 부모들은 왜 광야에서 이런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그들에게 이야기 해 주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돌아 돌아 광야의 생활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데스로 돌아왔을 때, 2세대들의 불평을 듣게 된 모세. 


그들에게는 할아버지가 되었을 모세였는데, 보통 할아버지들은 손주들을 자녀들보다 더 끔찍히 사랑한다고 한다. 그렇게 더 사랑으로 그들을 이끌어 왔을 모세 할아버지가 손주뻘되는 이들의 불평과 불만에 몹시 분노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아마도 그들의 부모 세대가 어떻게 40년 광야 생활을 해야했는지를 너무 잘 알았기 때문 아니었을까? 



그렇게 화를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주님 앞에 나아가고, 주님께서는 물을 내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그런데 문제는 여전히 감정이 컨트롤 되지 않았던 모세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화가 났던 것을 반석에게 전가시켰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이 그들을 향해 이렇게 화가 났다는 것처럼 공포를 조성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호와 하나님은 알고 계셨기에 그들에게 물을 주셨지만, 모세의 행동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나타내지 못함이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잘못 왜곡 시켜버리게 된 모습이었기에, 하나님은 이런 부분을 그냥 간과하지 않으셨다. 



리더의 책임에 대한 무게를 느끼게 하신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나타내 보이고, 그 모습으로 인도해야 하는 것인데, 나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혈기를 부리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것이다. 



나는 어떠한 리더인가를 돌아본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영혼에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모습. 억울함을 참지 못하는 모습.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나의 모습에 경고의 말씀을 허락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나의 말과 행동에 온전히 주님을 뜻을 드러내는 모습을 갖추길 원한다. 


감정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으로, 나의 혈기가 아니라,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대하기로 결단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감정적인 반응이 아닌,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그들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함께 나아가보기로 권면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감정적인 반응과 혈기를 부리는 저의 모습이 있다면, 제 안에 자아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됨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감정보다 말씀에 순종하며 다른 이들을 대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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