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7명

주님의 것을 내 임의로 사용하지 말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29일2025 #금요일 #에스겔23장36_49절


하나님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이 행한 가증한 일들을 이야기 해 주신다. 그들이 행음하였고, 하나님을 위한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고, 성소를 더럽히며 안식일을 범하였다 하신다. 하나님의 향과 기름을 외부로부터 불러온 이들에게 주었다. 하나님은 간음죄와 살인죄를 재판하여 그들을 죽이시고, 그들의 자녀들도 죽이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렇게 함으로 모든 여인이 음행을 본받지 않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신다. 


에스겔 23:41 "화려한 자리에 앉아 앞에 상을 차리고 내 향과 기름을 그 위에 놓고" 


"나의 것을 세상의 우상을 위해 사용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실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그들에게 낱낱이 밝혀 알게 하신다. 

특히 오늘 말씀중에서는 하나님의 향과 기름을 우상들과 이방인들을 위한 상에 올려놓았다고 한다. 이는 하나님의 것을 우상을 위해, 이방인들을 위해, 결국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사용했다는 말씀이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것을 나의 유익을 위해 사용한 적은 없는지를 돌아본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인정한다면, 하나님 앞에 바르게 나아가 그분께 드려야 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그분께 드리는 것은 인색하다 못해 아까워하면서, 나의 만족과 즐거움과 쾌락을 위해서는 조금도 아끼지 않은 모습들... 이런 모습들이 내 안에 없는지를 돌아본다. 


사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고, 지금 내게 허락된 모든것, 그리고 안디옥 교회에 허락된 모든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감사하지 못하며, 또 이런 은혜를 다른 누군가를 통해 받게 하셨다면, 그 은혜를 받은 이들에게도 감사함의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없는지를 돌아보게 하신다. 


주님께 나는 무엇을 드리고 있는가? 

주님께 드리는 것을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내게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 인정하고 있는가? 


오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본다. 

이는 단지 재정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늘 말씀에 끔찍한 표현들이 나온다. 

에스겔 23:37 "그들이 행음하였으며 피를 손에 묻혔으며 또 그 우상과 행음하며 내게 낳아 준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으며"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에게 자녀를 허락 하신 것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그 자녀들 우상을 위해 화제로 바치는 그야말로 정신나간 짓을 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주님께 자녀를 바치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나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그렇게 양육하여, 자녀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 부모에게 자녀를 맡겨주신 이유이다. 


나의 유익과 나의 만족을 위하여 자녀까지도 내 욕심으로 키우는 것, 혹은 자녀를 방치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렇게 오늘 또 한번 기억한다. 내게 허락된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요, 주님께서 맡겨주신 것임을 말이다. 그렇게 주님의 것을 맡는 자격을 가진 나는 그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주님께 돌려드려야 한다. 

나는 어떻게 주님께 주님의 것을 돌려드리고 있는가? 오늘 이 부분을 생각하고, 또 안디옥 교회에 허락하신 은혜를 어떻게 보답할 수 있는지도 생각하며 결정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허락하신, 저희 가정과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허락하신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맡겨주신 모든 것을 나의 임의대로 우상들에게 바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께 돌려드릴 수 있게 하소서. 재정도, 자녀도, 교회도, 모든 것이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 되게 하여 주소서. 

21회 조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