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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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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교회의 덕이 되게 하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10일2026 #수요일 #고린도전서14:13-25


바울은 방언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유익이 되기 위해서는 통역이 되어야 함을 말한다. 왜냐하면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은 다른 이들은 알아들을 수 없기에 그 기도에 아멘 할 수 없어 교회에 덕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혜에는 장성한 이가 되고, 악에게는 어린아이가 되라 말한다. 방언은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고, 예언은 신자들을 위한 것이다. 신자들이 예언하면, 비신자들이 책망을 듣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신자들 가운데 하나님이 계심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한다. 


고린도전서 14:17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내가 허락한 은사로 교회의 덕이 되게 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바울은 계속해서 방언과 예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늘 말씀의 중심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사가 교회의 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방언을 통해 주님 앞에 나아가는 성도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영으로 나아가는 것이기에 주님과의 일대일 관계에서는 마음껏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울은 더 나아가서 그렇게 일대일의 관계를 통해 받은 은혜들이 다른 이들에게도 바르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달이 되어야 교회의 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통변의 은사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다. 


만약 공적인 예배에 모두가 다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기도를 한다면, 아무도 그 기도에 아멘으로 화답할 수 없게 된다. 

교회 공동체는 개개인이 하나님과의 일대일관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신 이들이 서로 모여 지체가 되어 공동체를 이루는 곳이다. 이 공동체에서는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는 이미 가진 자들이기에, 많은 이들이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 


개인이 받은 특별한 은혜가 있다면, 그것을 모든 이들이 다 알 수 있도록 나누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이 항상 모든 이들에게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니기에, 공동체 안에서 유익이 되는 방법까지도 함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서 함께 은혜를 나누어야 된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비단 기도를 할 때, 다른 이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이 교회의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바울의 말이 좀 더 확장되어 느껴지는 것 같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교회를 섬기겠다고 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닐 때가 있음을 안다. 

마찬가지로 담임목사인 내가 나만의 방법으로 성도들의 상황과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교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은 나만의 언어로 성도들에게 말하며 따라오라고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주신다. 


교회를 향한 나의 생각이 항상 교회의 유익이 되는 것만은 아님을 기억해야겠다. 그렇기에 내 생각만이 아니라, 교회에서 정해진 공식적인 회의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함으로 교회의 덕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제 돌아오는 주는 제직회가 있다. 이 제직회를 통해서 아젠다들을 준비하고, 결정되어지는 모든 과정속에 교회의 덕이 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본다. 성도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소통하는 자가 아니라, 모두가 듣고 이해하고 깨달음으로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목회자로 세움받기를 기도해본다. 


사랑의 주님. 개인의 유익을 구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의 유익을 넘어 교회의 덕이 될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하시고, 교회를 향한 제 개인의 생각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닐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성도님들과 소통할 때, 성령의 인도하심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같은 말씀으로 순종하여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 그렇게 세워진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통해 믿지 않는 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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