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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20명

#염려가사라지는감사의능력 #이민우목사 #오감사 #6월4일_2026 #목요일

1.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묵상을 한 후, 오전에 홈리스 사역을 위한 준비 때문에 새벽에 아들과 함께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운동을 오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멈출 수는 없었기에, 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30분만 운동을 하면 어떨지 물었는데, 그렇게 하겠다면서 자다가 일어나 함께 운동을 하러 갔다. 만약 혼자였다면 나는 핑계를 대고 운동을 가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들이 간다고 하니 또 다시 움직이게 된 것이다. 핑계를 대지 못할 아들을 붙여주심에 감사했다. 


2. 오늘은 홈리스 사역이 있는 날. 오전 9시에 사역을 위해 함께 모여 치킨을 굽고, 소스를 만들고, 밥과 기타 과일과 물, 그리고 위생을 위한 치솔을 포장해서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홈리스 분들이 밖으로 나오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다운타운에는 비가 그쳤고, 이미 많은 분들이 나와계셨다. 우리가 도착을 하였을 때, 알아보시고 음식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계셨고, 이제 몇번 하다보니 얼굴이 낯이 익은 분들도 볼 수 있었다. 준비한 양이 있었기에, 더 많은 분들께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이렇게라도 준비를 해 드리고, 그분들이 한끼 따뜻한 식사를 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음식을 나눠드렸다. 주님께서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이에 따라 함께 사역을 할 수 있는 자들을 통해 일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한성도님을 시작으로 허락된 사역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기도해본다. 


3. 오늘 사역을 마치고 오면서 매 달은 아니지만, 다음세대들도 이런 Here&Now 선교에 동참을 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Youth 목사님과 함께 상의를 해 보고, 방학중 한번 정도는 함께 선교사역을 시작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이다. 이 또한 마음을 주신 분이 주님이시니, 한명이라도 동참하길 원하는 자녀들이 있다면 실천을 해 보고, 이 사역을 통해 자녀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부어주실 것을 기대하며 미리 감사해보았다. 


4. 미국교회에서 연락이 왔다. 다음 주 중에 외부에서 일주일간 Leader Treks 팀이 훈련으로 오게 되어 성경공부를 위한 방 사용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해 주셨다. 하지만, 단지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방을 옮겨주겠다는 연락이었다. 편의를 먼저 봐주시고, 생각을 해 주시는  미국교회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주 안에서 한 공동체의 모습을 잘 배우고 있다. 이를 통해 안디옥 교회도 배풀 수 있는 교회가 되길 기도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교회는 혼자 움직일 수 없다. 성도님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고, 각자 맡은 은사와 직분대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담임목사인 나의 역할은 성도님들이 지금 영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그리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항상 살펴야 하는 것 같다. 그러지 않으면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지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시작인 만큼 더욱 성도들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을 여러가지 상황으로 깨닫게 해 주신다. 일을 하는 교회가 아니라, 영적으로 먼저 채움을 받고, 자발적으로 섬기는 교회가 안디옥 교회가 되길 기도해본다. 그리고 지금 주님께서는 그렇게 잘 인도해 주심에 감사하다. 내가 해야 할 일만 잘 하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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