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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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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로 믿음을 판단하는 것을 멈추라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5일2025 #목요일 #로마서9:25-33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라 한 이들을  하나님의 백성이라, 이스라엘의 자손이 많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게 된다. 이방인들은 믿음에서 난 의를 얻었고, 이스라엘은 의의 법을 따랐지만, 율법에 이르지 못했다.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한 이들은 부딪칠 돌에 부딪쳤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한다. 


로마서 9: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너는 너의 행위로 네 믿음을 판단하지는 않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어렸을 때 부터 나는 틀별히 나쁜 행동을 하며 지내지는 않았다. 사춘기때에도 그리 반앙적이지 않았고, 학교에서, 또 교회에서 나름 정해진 룰을 잘 따르며 지내려고 했었다. 

오히려 그런 룰을 어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판단과 정죄가 있었던 것 같다. 


돌아보면 이런 나의 생활은 세상에서 보기에는 딱히 나무랄 것 없는 인생이었던 것 같지만, 정작 내 안에 내가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으로 다른 이들을 판단했던 모습들이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를 생각해 본다. 지금도 말씀에 근거해서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에 하나님의 은혜 보다는 공의의 하나님을 더 옳다 생각하는 모습이 여전한 것을 보게 된다. 


내가 만들어 놓은 신앙의 기준에,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의 모습으로 나 스스로 뿐 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까지도 판단을 하는 모습들이 여전히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행위를 의지하면, 바리새인들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나는 믿음보다는 행위를 먼저 기준삼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일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는 내게 '믿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신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은혜'와 연결이 되게 하시고, 그 '은혜'가 내게 충만하게 넘쳐야 함을 말씀하신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이들에 구원됨을 판단하지 않기로 결단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분이시기에, 나는 내게 허락된 사명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되는 것이다. 

믿음이 없는 자들이라해도 괜찮다. 그들에게 보내심을 받은 것은 나이지만, 그 보내심은 그들을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자리이기에, 오늘 나는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게 하실 이들에게 (그것이 누군이지 나는 모르지만,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예수 그리스께서 허락하신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것을 알고만 있지 말게 하소서. 때로 내가 만들어 놓은 틀에 구원과 믿음의 기준을 정해 놓고, 다른 이들을 보고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오늘도 저에게 허락 해 주신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기뻐하되, 판단은 하지 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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