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과 오감사

공개·회원 20명

나는 내 겉옷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었는가?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7일2026 #토요일 #마태복음21장1_11절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 예수께서는 두 제자를 보내시고 나귀와 나귀새끼를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하신다. 이것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한 말씀을 이루려는 일이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와서 자신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니 예수님께 타시고 무리가 길에 겉옷과 나뭇가지를 펴고 소리 높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라며 외치고, 그가 누군지 묻는 이들에게는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했다. 


마태복음 21: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네가 나를 왕으로 인정하는 모습은 무엇이냐?" 주님이 물으신다. 


오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귀 새끼를 데려왔다. 그리고 이들은 나귀 새끼에게 안장이 없어 자신들의 겉옷을 그 나귀 새끼위에 얹어 안장으로 사용하게 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안장이 있고 없고의 문제 때문이 아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시려 할 때, 그의 왕되심을 인정한 것이다. 

무리들도 마찬가지였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가실 때에 무리의 대다수는 자신들의 겉옷을 길에 편 것이다.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겉옷은 아무 큰 의미가 있다. 낮에는 옷으로 밤에는 이불로도 사용을 하고 그 겉옷 안에는 필요한 것을 넣어두기도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그런 겉옷이 거의 유일한 재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것을 예수님이 가시는 길 위에 편 것이다. 자신을 내려놓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예수님을 왕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한 행동이다. 물론 그럼에도 십자가에 달리시는 모습에 모두 실망을 하고 떠나갔지만, 적어도 오늘 이 상황에서는 그분을 왕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귀한 것을 내려놓으면서까지 말이다. 


나는 예수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신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나는 그 분앞에 나의 어떤 소중한 것을 내려놓았는지를 생각해 본다. 

내가 예수님을 왕으로 생각하며 내려놓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 내가 가장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내 시간, 내 재물, 내 사람, 내 교회 ....  사실 그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다. 그렇기에 그 모든 것을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데 사용되어지도록, 그분을 맞이하는데 준비되어지도록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붙잡고 있으면 안되는 것이다. 


오늘 나는 무엇을 여전히 붙잡고 내려놓지 않아, 그분의 길을 예비하지 못하는지를 돌아본다. 

제자들과 무리들까지도 입술로만 호산나 외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것을 내려놓았다. 나도 오늘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그분 앞에 내려놓지 못했던 것을 찾아 내려놓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자로 불러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는 제자들과 무리들만도 못하게 내게 가치있는 것을 붙잡고 있는 것은 없는지요.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입술로만 고백하는 자가 아니라, 제 겉옷을 벗어 주님 앞에 내려놓겠습니다. 주님의 다시오심을 환영하고 예비하는 자로 사용하소서.

39회 조회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