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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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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전쟁의 패배는 주님을 잊는 순간부터 시작됨을 기억하자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21일2025 #토요일 #시편78편9_31절


시편기자는 에브라임 자손이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잊었기에 무기를 갖추었으면서도 전쟁의 날에 패했다고 한다. 홍해를 가르심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광야에서는 반석을 쪼개시며 물을 내셨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배반했다고 한다. 자신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며 하나님을 시험하였고, 이에 여호와께서 노하셨다고 한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주시고, 고기를 허락하셔서 그들이 먹고 배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욕심을 버리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 


시편 78:11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


"나를 잊는 것이 너의 영적인 패배임을 기억하라" 주님이 경고하신다. 


오늘 시편 기자는 에브라임 자손의 패배 원인을 힘에 두지 않았다.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조상들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지 않고, 자신들의 무기와 힘을 의지함과 동시에 하나님을 불신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에브라임의 직접적 패배 원인은 우상을 의지했던 것이다. 


내 삶에 주님을 잊는 순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나는 패배할 수 밖에 없음을 보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기에, 나는 언제 어디서라도 주님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미 모든 환경을 허락 해 주셨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만을 보려고 하는 나는, 상황과 환경에서 하나님을 보기 보다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혹은 내가 나를 의지하여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만을 생각하기에, 그 속에는 이미 주님이 자리할 곳이 없고, 그분의 뜻을 알지 못하니, 나는 세상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게 된다. 이것이 곧 우상을 따른 삶으로의 과정이고, 영적인 패배인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은혜들을 기억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저 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릴 뿐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계속 무엇인가를 더 요구하면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그들은 여지없이 그들의 눈을 우상에게로 돌렸다. 


말씀을 통해 나를 돌아본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잊는 순간, 나는 나를 의지했었음을 기억한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그런 때가 여러번 있었다. 그리고 그 때마아 아주 큰 아픔들이 내게는 찾아왔다. 그리고 그 영적인 패배감을 마주하고 있을 때, 주님은 다시 찾아 오셔서 나를 만져 주셨다. 내가 그분을 포기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분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다시 주님의 은혜를 입어 일어날 수 있었고, 그렇게 지금까지 왔다. 

그래서 나는 매일 매일 내게 주신 말씀을 기도할 때마다 다시 읊조린다. 말씀을 기억함으로 주님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과거에 아픔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내 힘과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주님을 잊지 않음으로 살아내길 결단해 본다. 이것이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삶이기 때문이다. 환경과 상황속에서 나를 우상으로 이끄는 사단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고,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고, 잊지 않으며 승리하는 오늘을 살아내길 결단한다.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하신 주님. 여전히 주님을 잊는 것을 기억하는 것 보다 더 쉬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렇게 말씀으로 오늘도 주님을 기억해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영적인 전쟁의 패배원인은 주님을 잊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기억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 상황과 환경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닌 주님이 이끄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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