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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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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기준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3월7일2025 #금요일 #요한복음19장1_13절



빌라도는 예수를 채찍질하게 하고, 군인들은 예수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옷을 입히고 조롱하며 손으로 때렸다. 빌라도는 이 후에 사람들에게 예수의 죄를 찾지 못하였다고 하였지만, 사람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하였고, 빌라도는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지만, 유대인들이 가이사의 충신에 대해 언급하며 협박하니 재판석에 앉았다. 



요한복음 19: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상황과 환경에 따라 네 마음을 바꾸지 말고, 진리를 붙잡고 끝까지 나아가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아무런 죄가 없음을 확실히 알았다. 그렇기에 그를 참소했던 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예수님께 가시관을 씌우고 자색옷과 채찍으로 때린 후에 석방하려 했지만, 유대인들은 이제 자신들의 뜻대로 하기 위해 빌라도까지 협박을 한다. 이 협박에 결국 빌라도는 자신이 확신했던 마음까지도 돌이키게 되는 것을 본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상황과 환경에 의해서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지만, 그 확신을 돌이킨적은 없는지를 돌아보았다. 특별히 목회를 하면서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가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분명히 말씀에 대한 기준으로 정해 놓은 교회 안에 여러가지 내규가 있다. 이것이 진리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말씀에 근거해서 세워놓았기에 마음가는대로 변경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에... 상황이 변했으니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던 것도 있었음을 기억해본다. 결국 그렇게 한 적은 없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보니, 내 임의대로 상황에 따라 내규를 변경하지 않았던 것이 참 은혜였다는 깨달음을 주신다. 



왜냐하면, 그렇게 상황과 환경에 따라 임의대로 변경하기 시작하면, 목회에 기준이 사라지고, 문제가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당장 그 때에는 조금 인내하고 불편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정확한 기준으로 지켜내기 시작하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게 된다. 



오늘 빌라도는 법과 자신의 확신을 상황과 환경에 따라 바꾸어버리는 모습을 본다.


이 결과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온다. (물론 이것은 말씀을 이루는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지만 말이다)



내 임의대로 환경과 상황에 따라 기준을 변경해 버릴 때 따르는 결과도 이와 같지 않을까?



오늘 하루도 말씀에 근거하여 어떤 일들을 결정해야 할 때, 상황과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되길 기도한다. 특별히 세상에서 내가 불이익을 당할 지라도 말씀에 위배되는 것에 동조하지 않고, 끝까지 말씀을 지켜 나가는 하루를 살기로 결단한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셨음을 기억하고, 죄를 분별하고 더이상 죄 가운데 살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기억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제일먼저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수 많은 결정의 상황에 놓여지게 될 텐데, 상황과 환경에 의해 기준없는 삶을 살지 말게 하시고, 오직 말씀이 기준이 되어,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바른 결절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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