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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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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대적하는 이들을 향한 나의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4일2026 #토요일 #시편109:1-16


시편 기자는 까닭없이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을 위해 잠잠하지 말아달라며 하나님께 간구한다. 자신은 대적자들을 위하여서 기도할 뿐이라고 하며 악인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해 달라고 하고, 그들의 기도가 죄로 변하게 하여 그들에게 온갖 좋지 않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저주하며 기도하고 있다. 


시편 109:4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너를 대적하는 이들을 위한 너의 마음은 무엇이니?" 주님이 내게 물으신다. 


오늘 시편 기자의 기도를 보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사실 마음이 속상한 것을 넘어 자신이 사랑했던 이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대적하는 모습속에서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자가 누가 있을까? 


나 또한 몇번의 경험이 있었음을 기억해본다. 그 때는 참 어렸다. 나도 대적하는 기도를 해 본 경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일들을 경험하면서, 그리고 시편 기자의 기도문을 묵상하면서 결국은 2가지를 깨닫게 된다. 


먼저는, 오늘 4절의 말씀처럼 시편기자는 대적자들에게 맞서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의 상황을 온전히 아뢰었다. 나는 돌아보면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 감정을 앞세웠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감정을 앞세우면 행함이 동반되어 결코 좋지 못한 결과를 마주할 때가 있다. 그러면에서 시편 기자는 철저하게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자신이 잘못된 행함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했음을 깨닫는다. 


두번째는 결과를 주님께 맡겼다는 것이다. 시편 기자는 저주하는 기도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기도 속에는 그 결과를 주님께 맡겨드리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내가 기도할 때,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이 가지는 이들이 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을 떠나는 이들을 본적도 있다. 하지만, 시편 기자가 이렇게까지 기도하는 것은 비록 자신의 마음의 원은 있지만, 그 결과가 어떠하든지 주님께서 이루어주시는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이 있음이 느껴진다. 


정말 속상할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시편 기자와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정직하게 나의 모든 감정과 상한 마음을 토로해보겠다. 하나님 앞에서까지 의인인척 하고 싶지 않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분은 나의 중심을 보신다. 

하지만, 주님의 뜻이 원수들, 대적자들을 향해 있을 때, 요나에게 말씀하신 니느웨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실 때, 그 때에는 내 마음과 상관없이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순종하며 그 결과를 인정하기로 결단한다.


예수님은 원수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많은 이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마주하게 될 텐데, 내 마음은 주님께 쏟아내고, 주님 뜻을 깨달을 때에는 내 마음보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기로 결단해본다. 


사랑의 주님. 저는 너무 연약하기에 저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을 가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함께 하여 주심으로 주님의 뜻을 깨달을 그 때에는 주님께 순종하게 하소서. 내 속에 품은 악한 마음들을 주님 앞에만 토로하게 하시고, 감정적으로 세상을 대하지 말게 하소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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